(김재도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중앙정부 최고 재정시책인 2018년 신속집행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신속집행 목표액 1,606억원 대비 120.11%인 1,929억원을 집행하여 전남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됨으로써 기관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5천만원, 포상금 5백만원을 받게 되었다.

그동안 신안군은 겨울철 기상악화로 연간 섬 지역 교통 통제일수가 100여일에 이르는 매우 열악한 자연환경과 방파제사업 등 대형공사가 많고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 사전절차 이행에 따른 어려운 행정여건으로 지방재정 신속집행에서 전국 최하위권의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군은 매년 정부차원에서 실시하는 신속집행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확정된 사업의 설계를 전년도에 미리 실시하고 사업대상자 조기선정 및 신속한 부지매입으로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였으며, 부진사업 재검토를 통한 이월사업 최소화, 준비되지 않은 사업 예산편성 억제 등 재정효율화에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된 것이다.

군 담당자는 재정평가 최우수기관 선정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재정운영으로 군민들에게 희망이 샘솟는 행정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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