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15일 광복절 73주년을 맞아 애국지사 추념식을 잇따라 열었다.

(김병철 기자) 창원시는 15일 광복절 73주년을 맞아 애국지사 추념식을 잇따라 열었다. 시는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단정 배중세 지사 추념식과 애국지사 김진훈 추모식을 각각 출신지역에서 거행했다.

▲단정 배중세 지사 추념식 = 창원문화원(원장 배원진) 주관으로 상남공원(웅남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열렸다. 정구창 제1부시장, 도·시의원, 유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7월 14일 열린 ‘애국지사 추념 백일장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에게 상장이 수여됐다.

백일장에서 대상을 받은 웅남초등학교 6학년 정수빈 학생은 수상과 함께 수상작 ‘배중세 지사와 나라사랑(운문)’을 낭독해 추념식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애국지사 김진훈 추모식 = 의창구 북면 하천리 대촌마을 애국지사 선영에서 유족과 국회의원, 도·시의원, 기관 단체장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시 관계자는 “조국의 독립과 국권회복을 위해 초개처럼 목숨을 바친 지사를 기리는 뜻깊은 행사이다”며 “추념식을 통해 창원사랑,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드높여 호국영령들의 얼을 되새기는 좋은 계기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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