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제39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 실질적 자치분권실현을 위해 지방역량 결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영길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8월 1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열린 ‘제39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 실질적 자치분권실현을 위해 지방역량 결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총회서 정부의 자치분권 로드맵 대응 및 추진, (가칭)‘제2국무회의’ 설치 및 운영지원, 광역단위 자치경찰제 도입, 제2회 한중지사 성장회의, 제12대 임원단 선출 등 자치분권 주요현안 사항들을 논의했다.

이날 모인 시ㆍ도지사들은 지방정책 최고심의 기구로, 헌법에 근거해 법적 집행력을 가진 기구로 신설ㆍ정례화 돼야 한다는데 뜻을 모으고 대정부 건의를 강화키로 했다.

또, 지방이양일괄법 제정 등 중앙권한의 획기적 지방이양, 강력한 재정분권 추진, 자치조직권 확대 등 5대분야 32개 과제가 포함된 자치분권종합계획(안)에도 시ㆍ도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공동 대응해 나가는데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정부의 자치분권 강화 국정과제의 분야ㆍ과제별 핵심방안에 대해 선별적 전략을 통한 선제적 대응에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실질적 자치분권이 이뤄지도록 제2국무회의를 제도화해 중앙-지방 간 소통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중앙정부와 대등한 관계로 지방정부 위상 확립, 대한민국이 골고루 잘살도록 협의회 차원에서 적극 나서 줄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11월 8일 포항에서 개최 예정인 ‘제1회 한-러 지방협력 포럼’에 시ㆍ도지사들의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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