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청소년

(김춘식 기자) 비영리법인 여주사람들이 주최하고 여주시가 후원하는 ‘2018 세종캠프’가 지난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5박 6일간, 중국 헤이룽장성 및 북․중․러 접경지역에서 열린다.

최근 급부상한 ‘평화통일’이슈와 관련하여 여주 청소년들로 하여금 통일시대를 대비하고 잊힌 발해 역사의 자취를 찾아보게 하고자 열리는 이번 캠프에는 관내 중․고등학생 6명과 운영요원, 현지 중국동포 청소년 20명을 포함해 총 30여명이 참가한다.

‘2018 세종캠프’에 참가하는 학생과 운영요원 등 7명은 출국을 하루 앞둔 10일 오후 여주시청을 방문, 이항진 여주시장과 만나 발해 유적지와 항일 유적지를 답사할 계획을 설명하고, 이항진 시장의 조언과 격려를 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항진 시장은 “우리 여주 학생들이 이번 캠프를 계기로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중국동포 청소년과의 교류활동을 통해 세계를 보는 시야를 넓혔으면 한다”며 캠프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하는 여강고등학교 김강리 학생은 “캠프를 앞두고 시장님을 만날 기회가 생겨서 무척 기뻤다”라고 말했으며, “‘세종캠프’를 통해 해외에 여주시를 널리 알리고 오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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