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이 2018년도 제1회 소통마루 협의회를 개최했다.

(장계현 기자) 광주시교육청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이하 학생회관)이 지난 10일 회관 주관으로 학생회관 이용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2018년도 제1회 소통마루 협의회를 개최했다.

소통마루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급속한 현실 변화에 따라 지역 주민과 학생회관 이용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수시로 파악하고, 일상 속에서 다양하게 소통하는 개방적 청렴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에 처음 시도하는 민관 소통 협의회다.

이날 협의회엔 각 실별로 자주 이용하는 시민 6명과 회관 각과 과장 등 간부 공무원 3명을 포함해 총 10명이 참여했다.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협의회 위원들은 기존 관행적인 회의 틀에서 벗어나 평소 회관을 이용하면서 느꼈던 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 등을 회관 간부들에게 자유롭게 이야기하면서 열린 학생회관 운영을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협의회에 참석한 한 이용자는 “최근 학습실 실내 적정온도에 대한 이용자들의 다양한 요구가 있었는데 이에 회관 측에서 발 빠르게 대응해주어서 만족스러웠다”고 고마움을 표하며 “이용자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부족한 유아 휴게공간 설치나 주차공간 확충이 필요하다”고 제안하는 등 회관 이용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학생회관 김권삼 관리과장은 “앞으로도 이용자와의 소통의 시간을 통해 시민친화적인 회관 운영으로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점차 다양해지는 이용자들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학생회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오늘 협의회를 통해 논의된 건의사항 등은 처리결과를 회관 홈페이지 등에 게시해 모든 이용자들이 협의회 결과를 확인하고 참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승철 주무관은 “첫 협의회가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다”며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제2회 소통마루를 11월경에 개최해 지속적으로 시민의 의견을 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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