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리얼미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이해찬 의원이 송영길·김진표 의원을 오차범위 밖 격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지난 9일 전국 성인 2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주당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95% 신뢰수준 ±2.2%p)에서 이 의원이 31.8%를 얻어 김 의원(22.4%)과 송 의원(21.6%)을 앞섰다고 10일 밝혔다. '지지하는 후보 없음'은 12.9%, '잘 모름'은 11.3%로 집계됐다.

아울러 민주당 지지층(1056명· 95% 신뢰수준 ±3.0%)에서도 이 의원이 38.5%로 송 의원과 22.3%, 김 의원 21.4% 보다 적합도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특히 민주당 당원이라고 밝힌 응답자(339명·95% 신뢰수준 ±5.3%p) 중에서도 이 의원은 37.8%로 1위를 유지했다. 이어 김 의원이 28.3%, 송 의원이 22.9%를 차지했다. '지지후보 없음'은 3.7%, '잘 모름'은 7.3%다.

리얼미터는 "지난 7월31일과 8월1일 실시한 1차 조사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의원 35.7%, 송 의원이 17.3%, 김 의원이 14.6%로 집계됐다"며 "1주일 사이 다소 변화는 있지만 여전히 이 의원 1강, 송·김 의원 2중 구도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민주당 차기 당대표 당선가능성은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해찬 후보가 50.6%, 김진표 후보 18.2%, 송영길 후보 17.1%로, 민주당 지지자 대다수는 이해찬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7773명을 접촉해 최종 2012명이 응답을 완료, 11.3%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3회 재연결)을 나타냈다. 무선전화 10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지난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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