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양경찰서는 지난 8일부터 8월 23일까지 두산중공업과 협력하여 지역 다문화가정, 취약계층 아동 대상으로 생존수영교실을 운영 중이다.

(김병철 기자) 경남도 창원해양경찰서(서장 이강덕)는 지난 8일부터 8월 23일까지 두산중공업과 협력하여 지역 다문화가정, 취약계층 아동 대상으로 생존수영교실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생존수영은 사람이 예기치 못하게 물에 빠졌을 경우나 여객선 등 선박에서 사고가 났을 경우 구조대가 올 때까지 물에서 장시간 버티며 스스로 생존하는 방법을 배우는 교육이다.▲물과 친해지기 ▲파도가 치는 바다에서 호흡하기 ▲추운 바다에서 체온유지 방법 ▲생활 속 다양한 도구를 이용한 생존방법과 구조방법 ▲맨몸으로 물에 빠졌을 때 생존 방법 ▲그리고 실제 구명 뗏목을 이용한 선박 탈출 요령 등을 체험형으로 운영 중이다.

창원해양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17년 한해동안 바다에서 선박사고로 108명, 해안에서 익수, 추락 등으로 115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하며 해양인명사고를 줄이기 위해 대국민 안전교육과 생존수영을 꾸준히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과 연계한 생존수영교실은 지역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하여, 안전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은 아이들에게 해양안전의식을 심어주기 위해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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