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태식 기자) 경기천년의 해를 맞이해 광복 73주년을 기념하고,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경기도민이 함께 달리는 ‘ONE KOREA 피스로드 2018, 경기도 통일대장정’이 ‘서울에서 평양까지 통일의 길을 열자’라는 주제 아래 11일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1층 대강당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피스로드 2018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과 평화대사협의회, UPF(천주평화연합)이 주관하며 통일부, 행정안전부, 경기도가 후원한다.

출발식에는 경과보고, 환영사와 대회사, 격려사, 축사, 종주기 전달식, 그리고 평화 메시지 낭독, 자전거 출발 순으로 진행됐다. 자전거 종주단은 경기도청에서 수원시청 및 팔달문과 장안문을 거쳐 만석공원까지 종주한다.

이재명 도지사는 서면축사를 통해 “피스로드2018 개최를 축하하고 평화와 공존, 화해와 통일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통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하며 가까운 미래에 피스로드 행사가 개성, 평양, 신의주에서 개최되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김용서 공동실행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남북한 모두가 단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평화와 통일의 길에 섰다”며 “2018년 역사가 우리에게 기회의 문을 열어주고 있을 때, 열린 사고와 긍정적인 자세로 그 안으로 과감하게 들어가 한반도에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를 앞당겨야겠다”라고 강조했다.

올해 피스로드는 16일 부산과 목포에서 일본 종주단과 함께 출발하여 자전거 국토종주를 마치고 24일 파주 임진각에서 1,000여 명이 모여 종주 완료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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