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3일 롯데마트 대구 율하점 지하1층 식품관에 우수 수산물 안테타숍을 오픈했다.

(신영길 기자) 경북도는 8월 3일 롯데마트 대구 율하점 지하1층 식품관에서 경북도, 롯데마트 영남지역본부, 경상북도 경제진흥원 관계자, 참여업체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 우수 수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안테나숍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 판매와 홍보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7월 5일 롯데마트 관계자, MD(상품기획자, Merchandiser)가 참석한 품평회서 최종 선정된 28개 업체 130여개 입점 제품에 대해 오는 12월까지 제품 판매와 소비자 반응도 테스트를 받는다.

안테나숍을 통해 경북도 우수 수산물에 대한 평가를 받은 후 제품 개선방안 등을 모색하고, 수산업 6차산업이 미래 성장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안테나숍은 지자체가 최초 수산물 전용으로 대형마트에 입점하는 것으로 이달 내 수도권에 제2호점을 추가로 개소하고, 수산물의 6차산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도록 안테나숍을 전국 단위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제품생산과 유통, 판매에 대한 다양한 정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원열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그동안 어촌지역 중심으로 수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이 생산․유통되고 있으나, 규모의 영세성과 가격 경쟁력 취약, 홍보, 마케팅 역량 부족 등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안테나숍을 통해 어촌과 도시간의 새로운 소통의 장을 마련한 만큼, 대구를 비롯한 인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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