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앵곡천, 소하천 가꾸기 공모 ‘최우수상’

영광군

(장종길 기자) 영광군은 행정안전부에서 개최하는 2018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에 ‘불갑산의 자연과 상사화의 아름다움을 품은 앵곡천’을 출품하여 전국 지자체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 지난 8월1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지역 특색을 살리고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소하천 가꾸기를 장려하기 위해 2010년부터 공모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영광군을 비롯한 전국 36개 지자체가 참여하여 14개 우수 지구를 확정하였고, 그 중 영광군이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영광군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으로 ‘19년도 소하천정비사업 신규지구 추가 배정 인센티브를 받게 되었고, 앵곡천이 전국적인 주목을 받는 것은 물론 관광객 증가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구, 폭염대비 ‘에너지 절약 운동’ 본격화

광주 남구

(박상익 기자) 광주 남구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에너지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8월 한달간 에너지 절약 운동 활성화와 에너지 자원 낭비 요인 제거를 위해 16개동 주민들로 구성된 ‘절전지킴이’를 본격 운영하기로 했다.

3일 남구에 따르면 관내 16개동 주민 32명으로 구성된 에너지 지킴이들은 지난 2일 구청에서 모임을 갖고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8월 한달간 2인 1조로 나눠 여름철 냉방기기를 가동하는 관내 상점 등을 돌며 에너지 낭비 사례가 없는지를 점검하고, 에너지 절약을 홍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상점 등에 대해서 실내 적정온도인 26도 이상 냉방 유지를 권고하고, 문을 연 상태에서 영업을 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점검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에너지 낭비 차단 및 전력수급 안정화를 위해 민간 중심으로 에너지 절약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자원 낭비를 막기 위해 에너지 절약 운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서구, 소리로 듣는 소식지 발행

(김보식 기자) 광주 서구가 생생한 광주 서구 소식을 소리로도 들을 수 있게 발행하고 있다.

시각장애인과 고령자, 이주 외국인 등 글을 읽기 어려운 정보 소외계층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소리로 듣는 소식지는 서구청에서 발행하는 신문인 ‘서구소식’을 대본으로 만든 뒤 녹음해 음성파일로 지원하는 소식지 낭독서비스다.

주민이 소식지를 들을 때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20분 내외로 재생시간을 줄이고 각 기사마다 배경음악과 효과음을 넣었다.

서구 홈페이지의 ‘서구 소식’ 페이지로 들어가 서구소식 ‘음성파일’을 클릭하면 소식지 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고 원하는 기사는 여러 번 반복해서 들을 수 있다.

소식지 녹음은 구청 내 서구 음악방송(GSB)에서 진행하며 기계음이 아닌 사람의 안정된 목소리로 녹음해 정보 전달력이 높다.

특히, 자원봉사자가 재능 기부 형태로 매월 직접 원고를 낭독해 주민 참여의 의미까지 더했다.

서구 소식지는 음성지원 뿐만 아니라 QR 코드를 활용해 스마트폰에서 소식지를 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종이 소식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페이스북 등 서구 SNS와 홈페이지를 활용해 보다 많은 주민들이 소식지를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시각장애인과 어르신, 다문화 가족 등 정보 소외계층이 구정 소식에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매체가 부족한 실정이다.”며, “소리로 듣는 구정 소식지를 통해 보다 많은 주민들이 서구의 생활과 행정정보 등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구 소식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홍보실(062-360-758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서구는 ‘서구소식’을 매월 16면 8만5000부를 발행해 주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소식지는 구정과 의정소식을 비롯해 지역민들의 살아가는 이야기, 각종 생활정보, 지역의 문화․관광, 주민기고 등을 소개해 주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북구, 폭염 피해 최소화 ‘총력전’

간부공무원 현장점검 등 폭염 대책 마련

북구 폭염

(김성윤 기자) 광주시 북구의 간부공무원들이 분야별 현장점검 활동으로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일 북구에 따르면 “부구청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이 직접 취약계층, 주택․건설현장, 농축산시설 등 분야별 폭염현장을 찾아 실질적 대응방안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효상 부구청장은 산책로 정비사업 현장과 무더위쉼터, 대형 건축공사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근로자들에게 쿨토시와 생수를 제공하고 애로사항 청취와 사고예방을 위한 작업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간부공무원들의 폭염 대응 긴급 현장점검도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건축공사 현장 240개소, 대형 주택건설 공사현장 13개소, 야외사업장 12개소 등을 대상으로 직접 현장을 방문해 장시간 실외 근무하는 작업현장의 근로환경 실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주요점검 내용으로는 ▲작업시간 조정 등 건설현장 행동요령 준수 ▲무더위 휴식시간제(14:00~17:00) 운영 ▲공사장 내 근로자 휴게소 확보 여부 등으로 건설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사현장을 지속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27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경로당을 중심으로 무더위 쉼터 388개소에 대해 냉방기 정상 가동여부 등 현장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구청 전 부서장은 소관업무 분야별로 자체 점검계획을 수립, 폭염 대응 긴급 현장점검 활동에 나섰다.

보건소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관내 응급의료기관 6개소와 협조, 구급차 내 체온을 낮출 수 있는 얼음조끼, 얼음팩을 비치하는 등 응급 온열질환자 발생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한편 북구는 지난달 10일부터 상황관리반, 건강관리지원반, 농축산지원반 등 12개 부서로 구성된 폭염대비 합동 TF팀을 상시 운영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과 폭염특보 발생시 신속한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광산, 폭염피해 논밭 작물 살수차 투입

광산 살수차

(오희근 기자) 광주 광산구가 폭염 장기화에 따라 급수가 긴급한 논·밭에 살수차를 투입하는 등 농작물 피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광산구는 농업용수 확보가 어려워 작물이 시들어가는 동곡동 등 8개 동 논밭 약 5ha에 살수차 11대를 긴급 투입, 총 600톤 상당의 물을 댔다.

아울러 통장회의·마을방송 등을 통해 폭염대비 농작물 관리요령을 홍보하는 한편, 농작물 피해상황과 농가 건의사항 등을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매일 실시간 보고받아 급수가 필요한 곳에 살수차를 곧바로 연결하는 등 피해 예방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광산구는 폭염이 끝날 때까지 긴급 살수차 투입 등으로 농민 시름을 덜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폭염특보 발령 시 농민들께서 반드시 야외 작업을 중단해주길 바란다”며 “동시에 폭염대비 농작물 관리요령을 잘 지켜 농가 피해도 최소화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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