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철기자)  경상남도는 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테마로 휴가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여름휴가철 ‘더위를 날려버릴’ 경남관광지 52곳을 소개했다.

경상남도가 추천한 여름 여행지는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관광지 8곳, 여름 더위를 날려버릴 바다․계곡 8곳, 다양한 테마로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 4곳과 체험여행지 4곳, 연인들의 아름다운 여행을 위한 감성여행지 2곳, 익사이팅한 레포츠 6곳, 다양한 행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행사 4곳이다.

또한,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아름다운 33개 섬에 포함된 경남의 섬 9곳 외에 7곳의 아름다운 섬도 추가로 추천했다.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자! 힐링 관광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힐링 관광지를 찾는다면, 푸른 바다와 붉은 노을 해안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창원 저도비치로드’, 역사와 문화를 아울러 볼 수 있는 ‘밀양 아리랑길’, 심신을 건강하게 해줄 의령 ‘자굴산 치유수목원’,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힐링 숲 ‘국립남해편백자연휴양림’, 氣찬 힐링여행 1번지 ‘산청동의보감촌’, 시원한 가족쉼터로 ‘고성 갈모봉 삼림욕장’이 있다.

아울러 우리나라 3대 사찰인 통도사 내 ‘무풍한송길’,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법기수원지’는 양산의 대표적인 힐링 명소이며, 금빛원숭이의 전설을 간직한 ‘거창 금원산자연휴양림’도 울창한 숲과 시원한 계곡이 있는 힐링여행지로 손꼽힌다.

-더위를 잊을 바다․계곡

함양-칠선계곡

 

남녘땅에서 경치가 가장 빼어난 ‘사천 남일대해수욕장’, 흑진주 같은 검은 몽돌로 이루어진 해변으로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꼽히는 ‘거제 학동흑진주몽돌해변’, 부드러운 모래와 수심이 완만하여 해수욕의 최적지 ‘거제 구조라해수욕장’, 남해군 최남단 아름다운 ‘설리해수욕장’, ‘상주은모래비치’, ‘송정솔바람해변’ 등 뜨거운 여름을 날려버릴 해수욕장이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이와 더불어 4월부터 8월까지 바위 틈으로 시원한 얼음들이 맺히는 ‘밀양 얼음골’, 깊은 계곡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함양 용추계곡’, 우리나라 3대 계곡으로 손꼽히는 ‘함양 칠선계곡’, 달빛 곱고 별빛 고운 마을에 자리 잡은 ‘거창 월성계곡’에서는 계곡의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가족들과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테마파크와 체험여행

자연속 축제나라 놀이시설의 즐거움이 있는 ‘양산 통도환타지아’, 가야의 이야기를 간직한 ‘김해가야테마파크’는 공연․전시․체험․놀이 등 다양한 즐거움을 만날 수 있는 곳이며,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김해롯데워터파크’에서는 신나는 물의 세계가 기다리고 있다.

또한 돌고래와 함께 추억을 선사할 ‘거제씨월드’에서는 돌고래 체험과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별주부전의 전설이 서려있는 ‘사천 비토해양낚시공원’은 뛰어난 자연경관과 어린이 놀이시설 및 낚시를 즐길 수 있고,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창녕 우포늪생태체험장’, 갯벌체험, 낚시 등을 즐길 수 있는 ‘거제 어촌체험마을’, ‘하동 대도마을 어촌체험’ 등은 가족들이 재미와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곳이다.

-연인들의 아름다운 여행을 위한 감성여행

더운 여름에 시원함을 제공하는 ‘밀양 트윈터널’은 신비한 이야기와 캐릭터가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이며, 밀양 연극촌 주변에 조성된 ‘연꽃단지’와 뜨거운 햇볕에도 굴하지 않는 정열의 꽃인 해바라기가 물결치는 ‘함안 강주 해바라기마을’에서는 아름다운 해바라기와 벽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7월21일부터 8월5일까지 강주해바라기 축제도 개최된다. 뿐만 아니라, 고려탱화에 나오는 연꽃처럼 영롱한 자태를 뽐내는 아라홍련을 볼 수 있는 ‘연꽃테마파크’가 있다.

‘당항포 요트&스쿨’ 및 거제 곳곳에 위치한 수상레저 시설에서는 요트․윈드서핑․래프팅․카약 등 다양한 해양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고, 산과 바다 그리고 섬을 잇는 ‘사천바다케이블카’는 국내 최장 해상구간선로로 다이내믹하게 즐길 수 있다.

또 780m 고지의 세계 최장코스가 있는 ‘양산 에덴밸리 루지’, 빠른 유속의 스피드와 스릴을 즐길 수 있는 ‘산청 경호강 레프팅’, 다도해가 한눈에 들어오는 ‘하동알프스레포츠 짚와이어’ 등으로 무더위를 한방에 날릴 수 있다.

-다양한 행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축제

‘촌스런 축제(8.3.~8.5.)’는 경남 고성에서 깨끗한 자연 속에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합천에서는 축제 종합선물세트로 ‘합천바캉스축제(7.27.~7.31.)’, ‘옐로우리버비치(6.23.~9.2.)’, ‘고스트파크2018(7.27.~8.19.)’을 준비 중이다.

바다의 푸름과 젊음이 있는 축제 ‘거제 바다로세계로(7.26.~7.29.)’를 비롯해 이순신장군의 호국정신을 계승한 ‘통영한산대첩축제(8.10~8.14)’도 여름에 열리는 경남의 대표축제다.

-찾아가고 싶은 아름다운 섬

거제-이수도
통영-사량도
통영-비진도
통영-연대-만지도
통영-추도
거제-이수도
통영-추도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2018년 여름휴가, 아름다운 33개 섬에 대해 테마별로 구분하여 선정발표 하였는데 경남에는 9개 섬이 선정됐다.

‘통영 수우도’는 기암절벽, 동백나무군락지, 수우도몽돌해수욕장이 유명하고 ‘통영 연대-만지도’에는 출렁다리, 해안변 데크, 몽돌해수욕장, 일주 산책로를 빼놓을 수 없다.

‘사천 신수도’는 탐방로, 몽돌해수욕장, 야영장으로 ‘고성 자란도’는 청정해역, 수려한 풍경으로 휴가철 재충전을 원하는 사람들이 조용하게 휴양할 수 있는 ‘쉴섬’으로 4곳이 선정됐다.

‘거제 이수도’는 1일 3식 관광숙박서비스를 제공하고, 인근 청정지역에서 갓 잡아올린 광어, 해산물 등 이수도만이 지닌 특별한 먹거리가 풍성한 ‘맛섬’으로 선정됐다.

‘창원 우도’는 창원해양공원, 마리나방파제, 짚트랙이 인기이며 ‘통영 연화도’는 트래킹코스, 바다 및 갯바위 낚시, 스쿠버, 출렁다리, 연화사 등의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통영 욕지도’는 다이빙체험, 해상낚시, 해산물채취체험, 투명카누로 가족․직장 등의 소규모 단체가 체육활동, 트래킹, 캠핑 등을 즐기기 좋은 ‘놀섬’으로 선정됐다.

‘통영 추도’는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신비의 섬으로 ‘미지의 섬’으로 선정됐으며, 아름다운 해양경관, 해안탐방로가 있다.

이외에도 경남에는 청정해역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통영 소매물도’, 산호빛 바다 ‘비진도’, 자연의 아름다움이 흠뻑 물든 ‘통영 장사도’, 낭만을 즐기는 섬 ‘통영 사량도’, 한국의 파라다이스로 불리는 아름다움의 절정 ‘거제 외도’,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휴양림 ‘거제 지심도’, 한려수도의 시작점 ‘통영 한산도’ 등 아름다운 섬들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뿐만아니라 국토교통부에서는 7월 22일자로 ‘무더운 여름, 다도해와 리아스식 해안 등 절경이 즐비한 남해안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라는 테마로 ‘남해안 오션뷰 명소’ 20선을 선정했다.

경남은 남해군 ▲관음포첨망대 ▲다랭이마을 ▲상주은모래비치 전망쉼터 ▲독일마을 전망대 4곳과 통영시 ▲사량도상도 해안도로 ▲달아공원 ▲통영국제음악당 해상데크 3곳, 그리고 거제시 ▲병대도 전망대 ▲신선대와 바람의 언덕 ▲구조라 해변 3곳 등 총 10곳이 선정됐다.

강임기 경상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일상에서 벗어나 재충전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경남에는 모든 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지와 축제가 준비되어 있다”면서, “경남을 찾아 편안하고 즐거운 여름휴가로 좋은 추억도 만들고 경남 내수경기 활성화에도 큰 힘이 돼 줄 것”을 부탁했다.

이번 추천 여행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 ‘경남 관광 길잡이(tour.gyeongnam.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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