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장

상사(上司)는 부하를 사랑하고. 부하(部下)는 상사를 존경하자. 위계질서가 꿀벌만큼이나 중히 여기는 공조직이기에 하는 말이다.

지금우리사회는 한풍(寒風)에 희 날리는 백설(白雪)처럼 혼란하다. 자영업자와 시급인상. 또 비핵화와 드루킹의 민심이 요동친다.

그렇다보니 인심은 흉흉하고 배려(配慮)는 메말랐다. 또 오가는 인정은 십년대한(十年大旱)에 샘(泉)마르듯 각박하다. 젊은 세대는 기성세대(旣成世代)를 불신하고. 무국적도 없고 이름도 생소한 반토막짜리합성어는 사회를 물들인다.

특히 욜로(YOLO=YOU ONLY LIVE ONCE=의약자로 인생은 하나뿐인데 하고 싶은 것 하고. 즐기면서 살자 라는 의미란다.)족(族)이라는 개인주의자(個人主義者)와 패거리들의 이기주의(利己主義)가 판을 치면서 세대(世代)간은 충돌한다.

그렇다보니 사회는 혼란하고 인심은 흉흉(兇凶)하다. 심지어 전화도 마음 놓고 수.발신(受發信)할 수 없는 세상이 됐다. 한통의 전화는 기자(記者)의 양식(糧食)이라 했던 언론계(言論界)의 전설(傳說)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 됐다.

언론계의 전설에는 농담(弄談)속에 특종(特種)있고. 휴지 속에 비밀(秘密)이 있다고 했다. 특히 야심(夜深)과 여명(黎明)에 울리는 전화벨 속에 특종이 있다는 농담(弄談)같은 전설이 있다. 그러니 공직자들은 외부에서 걸려오는 전화는 성심껏 받아야한다. 조직의 홍보책임을 맡고 있는 중간 간부와 시장을 지근에서 보좌하는 비서가 사생활보호나 귀 찬아 서라는 이유로 손 전화번호를 알려 줄 수 없다면 어떻게 봐야하는가?

공직자 신분을 유지하는 한 소통할 연락처는 그 조직의 생명이요 본인의 존재(存在)를 알리는 무기다.

전화를 밭고 말고는 자유가 아니다. 싫어도 받아야한다. 명함(名銜)에 손 전화번호를 알리는 사람들은 사생활 보호가 안 돼도 좋다는 말인가? 전화는 받되 불필요한 전화는 끊으면 된다.

시장비서나 홍보책임자의 연락처는 조직의 생명이요 상사모심에 대한 기본이다. 어느 전화에 무슨 민원과 건의(建議)또 수장들에 대한 전언(傳言)이 있는지 모른다. 경기도 광주 시 와 의회를 두고 하는 말이다.

그래서 필자는 고향이나 다름없는 태안군에 바란다. 전국226개 지자체에 근무하는 공직자들 중에서 태안군청에 근무하는 630여 공직들은 앞에서 언급한 사항은 해당이 없을 것으로 사료(思料)된다.

그러나 노파심(老婆心)에서 하는 말이니 오해(誤解)가없었으면 한다. 또 해당되는 공직자들이 있다면 바로 고치고 통신실의 이(李)모씨의 본을 배워라. 또 민원인과의 약속은 지켜라.

25일 해수 과나 남면 면사무소 공직자같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은 공직자의 자질이 의심된다. 약속했으면 지켜라. 태안군민의 삶을 책임지는 공직자들은 사해(四海)를 호령(號令)하는 백화산 이 부끄럽지 않게 하기 바란다.

가세로 군수의 다짐처럼 항상 열린 마음과 낮은 자세(姿勢)로 군정에 임해주고. 전화는 친절히 받기 바란다. 군정의 소통(疏通)열쇠인 전화는 항상 달고 다녀야한다. 가세로 군수는 정중지와(井中之蛙=우물안개구리)의 태안을 전국제일의 군(郡)으로 만들 백년대계(百年大計)의 장밋빛청사진을 내놨다. 이런 대계가 성공하려면 630공직자와 6만4천여 군민모두가 합심했을 때만이 가능하다.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 난다는 고장난명(孤掌難鳴)이라는 성어(成語)를 알라. 백년(百年)을 내다보는 태안의 미래를 설계하고 태안군민이 전국에서 제일행복한 군민이 되기 위해서는 군수 혼자서는 안 된다.

630공직자의 동참과 노력 또 6만4천 군민들의 동참 없이는 안 된다. 특히 공직자의 동참(同參)과 노력 없이는 말잔치로 끝날 수 있다.

군민이 행복하고. 지역과 조직의 발전은 계획과 말로만 되는 것이 아니다. 서로가 합심해 노력할 때만이 가능하다. 그래서 백지(白紙)장도 맞들면 가볍다는 속담이 있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하간의 위계질서는 꿀벌같이 지키고 노력과 인내(忍耐)는 개미 같이 해야 한다. 그리고 동료간의 신의(信義)와 우애는 돌쇠 같아야 하고 이타(利他)정신은 장정(長汀)처럼 길어야한다.

이렇듯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조직풍토가 중요하다. 그래서 군수(郡守)와 부 군수 등 상사를 받드는 부하들의 존경심(尊敬心)이 강해야한다. 반면에 상사는 부하를 내 가족 내 형제같이 사랑하는 군수와 부 군수(副郡守)의 보살핌이 필요하다. 존경심과 사랑이 없는 조직은 장정(長汀)의 모래성 같다.

그래서 언제 씻기고. 언제 무너질지 모른다. 이렇듯 6만4천 군민모두의 바람인. 더 잘사는 새로운 태안으로 날고 싶어도. 날개가 없거나 부실하면 날수가 없다.

추락(墜落)에는 날개가 없다. 그러나 비상(飛上)에는 날개가 필요하다. 든든한 양(兩)날개가 말이다. 화합과 통합의 열린 행정. 또 풍요(豊饒)와 생동의 희망경제는 일심동체의 노력만이 가능하다.

그리고 상생과 배려의 생활복지. 또 사람과 자연이 살아있는 청정개발, 여기에 감동과 만족의 힐링 관광도 군수나 부군수가 하고 싶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630여 공직자와 6만4천 군민이 하나가 됐을 때 가능한 것이다.

장정(長汀)의 태안군은 물 들 때 배질한다는 선장(船長)의 지혜를 배워라. 지금이 정중지와(井中之蛙)에서 벗어날 기회다. 유예불결(猶豫不決=결단을 머뭇거릴 때가 아니.)할 때가 아니다. 명심불망(銘心不忘)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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