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제4회 아시아푸드 페스티벌’ 개최

사진=광주 동구

 

(박상익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오는 28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인근 구시청 일원에서 아시아음식문화지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제4회 아시아푸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개최되는 아시아푸드 페스티벌은 다양한 문화공연과 함께 매월 주제국가를 선정해 그 나라의 대표 음식을 참여자와 함께 만들어보고 맛볼 수 있는 음식문화축제로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저녁 7시부터 시작되는 행사는 필리핀을 주제국가로 ▲김나형 호원대 외식조리학부 교수를 초청해 참여자와 함께 ‘판싯비혼’(필리핀 잡채)을 만들어보는 ‘줌마들의 식탁’ ▲필리핀 팥빙수 ‘할로할로’와 ‘바나나 토론’을 맛볼 수 있는 ‘로드레스토랑’ ▲아시아의 뒷골목을 재현해 길거리 음식을 판매하고 포토존과 버스킹 무대가 펼쳐지는 ‘골목 in 아시아’ ▲건물 옥상에서 포춘쿠키를 내려주는 ‘하늘에서 음식이 내려와’ 등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이와 함께 ▲KJN댄스의 ‘Running Asia’ ▲구시청 클럽 DJ가 참여하는EDM 및 댄스 버스킹 공연 ▲하이트맥주 후원으로 관광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행사 등이 열린다.

구 관계자는 “주민, 상인과 함께하는 이번 축제가 아시아음식문화지구를 널리 알려 외부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다양한 공연 및 체험도 즐기고 아시아 각국의 이색적인 음식도 맛볼 수 있는 이번 축제에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구청 소식지’ 제호 전국민 공모 실시

(박상익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지방분권과 주민자치 시대를 맞아 주민들에게 알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월 발행하고 있는 남구청 소식지에 대한 제호 공모를 실시한다.

구는 25일 “지역 정서와 특성을 반영한 남구청 소식지 제호를 영구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국민들을 대상으로 소식지 제호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남구청 소식지 제호는 지난 1995년 3월 개청 이후 자치단체장 교체 및 구정구호 변경과 맞물려 ‘남구 소식지’에서 ‘효사랑 남구보’, ‘사람중심 건강남구보’로 두차례에 걸쳐 변경됐다.

이에 따라 구는 단체장 교체와 무관하게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식지 제호를 마련하기 위해 2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1주일간 전국민을 대상으로 소식지 제호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제안서 제출을 희망하는 사람은 남구청 홈페이지(www.namgu.gwangju.kr) 고시공고란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이메일(jh11001@korea.kr) 또는 팩스(062-607-2105)로 제출하거나 남구청 7층 기획실을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구는 사전 심사를 거쳐 소식지 제호로 적합한 우수 작품을 압축한 뒤 남구의회의 의견 청취와 구보편집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심사 기준은 남구의 특성을 반영한 상징성과 누구나 쉽게 기억할 수 있는 대중성, 독창적이면서도 차별화된 창의성 등이다.

당선작 발표는 오는 9월 3일 남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우수작 1명과 장려작 2명에게는 각각 30만원과 10만원의 시상금이 제공된다.


북구, 제20회 용전들노래 정기공연 ‘유두절 한마당’

사진=광주 북구

 

(김성윤 기자) 광주 북구(구청장 문인)가 우리 민족의 오랜 풍속 중 하나인 유두절을 맞아 풍작을 기원하는 신명나는 들노래 한마당을 벌인다.

26일 구에 따르면 오는 28일 오후 5시부터 용전마을 일원(우치동 교회 앞 공터 및 들녘)에서 지역주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0회 용전들노래 정기공연, 유두절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용전들노래는 용전동 일대에서 불려지던 흥겨운 들노래(노동요)로, 60년대 말 까지 구전되어 오다 그 맥이 끊겼으나, 2년여의 고증을 통해 1999년에 재현된 광주 북구의 대표 ‘농요(農謠)’이다.

이번 공연은 (사)용전들노래보존회 회원 및 지역 농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모판 만들기 ▲모찌기 ▲모심기 ▲논매는 소리 ▲장원질 등의 용전들노래를 재현하며, 이어서 소고놀이, 진도북춤, 판소리 등 국악공연 마당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전체적으로 모두 13곡의 농요가 소개되며, 다른 지방의 농요와는 달리 기존의 장단이 갖는 빠르기와는 달리 독특한 장단 한배 기법을 구사해 매우 흥겹고 경쾌한 장단을 선보이게 된다.

문인 구청장은 “이번 공연은 잊혀져가는 우리 지역의 소중한 전통문화유산을 복원하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삶의 애환과 정서, 숨결이 살아있는 용전들노래가 광주 지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속문화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현한지 19년째를 맞이하는 용전들노래는 북구와 (사)용전들노래보존회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그 의미와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4년 7월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22호로 지정·고시됐다.


구례, 휴가철 공중화장실 관리 집중

(이종기 기자) 구례군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됨에 따라 청결한 구례군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휴가철 공중화장실 관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동청소반과 점검반을 운영하여 화장실 이용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대청소 실시와 청결상태를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며, 또한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청결담당자 실명제 안내표지판과 청결상태점검표를 비치하여 누구나 불편사항을 기록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안전한 공중화장실 이용을 위해 1천2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불법촬영 단속카메라 탐지기를 구입하고 안심비상벨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휴가철 이용객이 많은 지리산 피아골·문수리 계곡과 간전 용지동 계곡, 산동 수락폭포 등에 환경관리원을 추가로 7명을 집중 배치하고, 환경미화담당 등 특별점검반을 운영해 공중화장실의 청결유지와 편의시설의 정비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김순호 군수는 "화장실은 구례군의 얼굴이라는 사명감으로 청결한 화장실 이미지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담양, ‘2018 공예명인’ 찾는다

(김창석 기자) 담양군이 지역 공예산업의 발전을 위해 담양군 공예명인을 선정하기 위해 내달 20일까지 신청자를 접수한다.

지원자격은 공고일인 20일 기준 군에 3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자이며, 10년 이상 공예산업 분야에 종사해야 한다.

신청은 읍․면장 또는 (사)담양군공예인협회이사장의 추천을 받아 군청 지역경제과에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내달 20일까지 이뤄지며, 선정은 전문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전문분야 대학교수, 전문가 등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2명 이내로 선정한다.

군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문성 보유정도, 입상실적, 전시활동, 공예문화 발전 공헌도, 공예산업화와 사회발전 기여도 등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9월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2013년부터 공예명인 선정제도를 시행해 지금까지 목칠, 섬유, 도자기, 금속 등 9명의 명인을 선정해 공예인의 활발한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광산, “과거로 시간여행 함께 떠나요”

사진=광주 광산구

 

(오희근 기자) 25일 광주 광산구 평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전동선)가 ‘평동생활역사유물전시관 체험코너’를 조성, 문을 열었다.

이 코너는 지난해 9월 동 주민회의에서 제안․의결된 것을 이번에 완성한 것. 주민자치위는 2015년 6월 개관한 평동생활역사유물전시관에 주민 의견을 더해 유물 동영상 자료를 구비하는 등 교육활동공간으로 꾸미고, 방문객 맞이에 나섰다.

옛 생활유물 관람과 함께 새 전시관에서는 유물관련 정보를 담은 리플릿을 활용 저금통도 만들고, 농기구를 쉽게 그려보는 탁본체험, 동영상 자료를 활용한 교육 활동 등을 할 수 있다.

평동행정복지센터 이상봉 동장은 “옛것을 익혀 새것을 창조하는 전시관을 주민이 항상 찾을 수 있는 곳으로 만들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평동생활역사유물전시관은 농촌마을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유물과 사진으로 과거의 모습을 기억하고, 조상의 전통과 진취적 기상을 계승하기 위해 주민이 직접 수집·기증해 만든 주민참여형 전시관이다. 사라져가는 농촌 공동체의 생활유물을 가까이 볼 수 있어 아이들의 교육과 어른들의 추억 장소로 각광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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