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는 연일 지속되는 불볕 찜통 더위 폭염과 관련 시민의 안전을 위해 '재난종합대책반'을 운영한다. 사진은 한 어린이가 더위를 피해 분수대에서 놀고 있다.(사진=뉴시스)

(서울일보=공주 송승화 기자)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최근 불볕 찜통더위로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명피해 예방하기 위해 대책반을 운영한다.

공주시는 오는 9월까지 폭염 대책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상황관리반’과 ‘건강관리지원반’으로 구성된 T/F팀을 편성하고 실무자 회의를 하는 등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특히, 폭염 취약 계층인 독거노인, 노약자를 보호키 위해 ‘건강보건전문인력’, ‘노인돌보미’, ‘자율방재단’ 등으로 구성된 재난 도우미 1250여 명을 활용하고 건강상태 확인, 안부 전화, 폭염 시 행동요령 전파 등에 주력한다.

또한, 실시간 폭염 상황을 공유하고 폭염에 대비한 행동요령 등을 홍보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에 총력을 다 하고 온열 질환자에 대한 폭염 피해 표본 감시체계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공주시는 폭염을 피할 휴식공간을 제공하키 위해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주민자치센터,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 등 관내 368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하고 냉방비를 추가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인의 온열 질환, 농작물, 가축 등의 피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김정섭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은 대규모 사업장, 마을회관, 경로당, 다중이용시설, 축산농가 등을 방문해 폭염으로 인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폭염 행동요령을 지킬 것을 당부하는 등 현장지도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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