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설명회

(이진호 기자) 구리시는 지난 18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관내 청년들에게 ‘구리 청년 창업 센터’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달 구리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에 신청한 ‘구리 청년 창업 센터’ 사업이 최종 선정된 것에 따른 것으로 실제 사업에 참여할 청년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안승남 구리시장은 “청년들이 지역 공동체 발전과 지역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자치분권의 주체로서 청년의 역할을 정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시장의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구리 청년 창업 센터처럼 청년들을 위한 공간 조성에 그들의 목소리를 내는 것부터가 그 시작이 될 것이며, 우리시는 그들의 목소리를 잘 듣고 구리 청년 창업 센터를 철저히 청년들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하고 그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여건에 맞게 자율적으로 사업을 설계하고 시행하는 상향식 사업으로 정부의 청년 일자리 추경예산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구리시는 청년 창업 공간을 새롭게 조성하여 직접 창업을 지원하고, 취업 준비 청년들의 학습 공간을 지원하는 청년 전용 열린 복합 공간인 ‘구리 청년 창업 센터(가칭)’를 올해 하반기 개소할 예정이다.

또한 ‘구리 청년 창업 센터’는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 공유 사무실) 형식으로, 청년 초보 창업자들에게는 창업 공간을 제공하고, 취업 준비 청년들에게는 학습 공간을 제공하는 열린 공간으로 구성된다. 이에 따라 청년들의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가 가능하고, 협업과 교류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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