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북도

(신영길 기자) 청년참여형 마을기업 전국 최다 지정 17개중 4개소에 이어 14일 개최된 사회적경제 통합박람회 ‘청년참여형 마을기업 사업계획 발표대회’서 의성군 ㈜농뜨락 농업회사법인이 우수상, 안동시 다누림 협동조합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올해 첫 도입된 ‘청년참여형 마을기업’은 마을기업에 젊고 유능한 청년자원을 보강 마을기업의 생산성 제고와 청년자원 연계를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 및 지역공동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경북도가 올해 발굴한 청년참여형 마을기업은 농산물 가공품을 생산․판매하는 의성군 ㈜농뜨락 농업회사법인, 문화행사 및 지역축제 기획, 아트마켓 월영장터 개최, 관광상품 개발과 판매하는 안동시 다누림 협동조합, 소비자 맞춤형 주민제작 방식의 디자인 방향제 제조․판매하는 경산시 ㈜바인즈, 온라인 홍보콘텐츠를 제작하는 경산시 ㈜마음콘텐츠연구소 등 4개소다.

올해 마을기업은 기존 농․식품 가공, 농촌체험관광 등 농촌형에 집중된 사업에서 탈피 문화기획, 디자인, 홍보․마케팅, 제조․유통 등 다양한 유형 마을기업 모델이 발굴됐으며, 지역 내 유능한 청년자원과 마을기업을 연계 고령화에 따른 실무자 확보의 어려움 해결, 온․오픈라인 홍보와 마케팅을 활성화해 판로확보 등 경북도 마을기업에게 청년참여형 마을기업이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고령화 진행 속도가 높은 지역 경북도에서 청년참여형 마을기업이 전국최다로 발굴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자원 발굴과 연계 지역특화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이고 새로운 유형의 마을기업 모델을 적극 발굴 육성해 나가는 한편, 청년참여형 마을기업이 지역 내 청년유입과 청년일자리 창출을 통해 마을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희망이 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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