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칠보브로치 제작체험 시범운영

사진=광주 동구

 

(박상익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지역 향토산업 육성의 거점이 될 충장공예갤러리가 이달부터 귀금속공예 제작체험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충장로 5가에 위치한 충장공예갤러리는 은공예제품을 개발하고 칠보제품을 제작하는 작업장, 전시판매장, 공예교실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공동작업장, 다용도실, 휴게 공간 등을 갖췄다.

구는 17일 충장동을 시작으로 다음달까지 13개 동 자생단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칠보브로치, 타이슬링, 목걸이 등 소품을 제작해보는 칠보공방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이어 9월부터는 기수별 20명을 모집해 2개월 과정의 구민칠보공방을 본격 운영하며 7~8월 여름방학과 12~2월 겨울방학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칠보공예 소품을 만들어보는 체험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충장공예갤러리는 또 3D프린터, 레이저마킹기, 전기로, 전동롤러 등 17종의 장비를 갖춰 충장로 인근 금은귀금속 세공업 종사자들에게 협업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관련 블로그를 제작하고 ‘동구 두드림’ 앱,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면서 “칠보공방에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북구, 전통음식강좌 수강생 모집

(김성윤 기자)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남도 향토음식의 계승 및 발전을 위한 전통음식 강좌를 운영한다.

18일 구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내달 31일까지 ‘2018년 하반기 전통음식강좌’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발효·저장음식 ▲자연주의 음식 ▲향토음식 ▲떡·한과 ▲무형문화재 내림음식 과정 등 5개 분야이다.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주 1회, 15주 과정으로 운영되며, 각 과정별 30명씩 총 1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떡·한과 과정은 단호박 떡케이크, 오색꽃송편, 꽃매작 만드는 법에 대해, 향토음식과정은 떡갈비, 붕어조림 등 지역 토속음식 만드는 법에 대해 강의한다.

그리고 자연주의음식 과정은 월과채, 녹두전 등 저염 건강식단에 대해, 발효 및 저장음식 과정은 고추장, 장아찌, 발효 식초 등에 대해 실습 위주로 강의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무형문화재 내림음식과정’은 남도의례음식장인 이애섭 장인 집안에서 대대로 전해지는 내림음식과 솜씨를 직접 배워보는 시간을 갖는다.

강사로는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17호 민경숙 선생을 비롯해 남도 전통음식의 보존·연구에 앞장서고 있는 김정숙·이미자·이서연 선생이 강사로 참여한다.

수강료는 과정별 12만원(재료비 별도)이며, 국가보훈대상자, 기초수급자, 등록장애인, 65세 이상 노인, 2001년 이후 셋째이상 자녀 출산한 다자녀 가정에 대해서는 1인 1과목에 한해 20%의 수강료가 감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도향토음식박물관(062-410-6638)으로 문의하면 되고, 홈페이지(www.namdofoodmuseum.go.kr)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북구 남도향토음식박물관은 지난 2007년 개관이후 10년 동안 2,430여명의 전통음식 수료인력을 배출해 오면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례, 구례축협서 총화상 수상금 500만원 기탁

사진=구례군

 

(이종기 기자) 구례군은 지난 17일 구례축산농협(조합장 이동운)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5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구례축산농협은 농협 창립 57주년 기념행사에서 농협중앙회 최고의 상인 ‘총화상’을 수상하며 받은 수상금 전액인 500만 원을 군에 기부했다.

농협 총화상은 전국의 농‧축협 및 농협은행 지점 등을 대상으로 친절봉사, 인화단결, 사회공헌, 사업추진증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 사무소에 수여하는 농협 최고 영예의 표창이다.

2014년 합병권고 대상이었던 구례축협은 임직원의 노력으로 2017년 축산물판매대상 수상, 축협 종합업적평가 전국 2위의 쾌거를 이루며, 농협 최고상인 총화상을 수상하였다.

이동운 조합장은 “이번 총화상 수상은 임직원이 혼연일체로 최선을 다한 노력의 결과다”며, “수상금 기부로 구례에 있는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받은 기부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사업과 연계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장흥, ‘기프트하우스 시즌 4’ 사업 선정

사진=장흥군

 

(김봉렬 기자) 장흥군(군수 정종순)이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주관하고 현대엔지니어링의 사회공헌활동인 ‘기프트하우스 시즌 4’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기프트하우스는 주택의 노후 및 재난위험에 처한 가구에게 현대엔지니어링 자체개발 모듈러주택을 영구적으로 기증하는 사업이다. 2015년 충북음성에 4채를 기증하면서 기프트하우스 시즌 1이 시작됐다. 군은 안양면 당암리에 기반을 조성하고, 기프트하우스 재단에서 40㎡ 규모 단지형으로 5동을 신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생활환경이 열악하고 재난위기에 처한 가구가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군은 대상자를 발굴하고 기반조성을 위한 예산을 적극 확보하면서 가산점을 받아 최종 확정됐다.

정종순 군수는 “재난에 의한 붕괴위험이 있지만 지원범위를 벗어난 경우 사업비 확보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민간자원을 확보하여 대상자들에게 안전한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보성, 정부합동평가 전남도 군부 1위 쾌거

사진=보성군

 

(김동영 기자)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정부합동평가 결과 군부 1위를 차지하며 전남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종합 1위에 이어 올해도 전체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양하며 다시 한 번 보성군의 행정역량을 입증했다.

정부합동평가는 자치단체에서 수행하는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주요시책 등의 추진성과에 대해 관계 중앙 행정기관과 함께 해마다 평가하는 제도이다.

올해 평가는 11개 분야, 32개 시책, 72개 지표, 212개 세부지표에 대해 올해 1월부터 6개월에 걸쳐 온라인평가 시스템, 현지검증, 시․도간 상호검증 등의 과정을 거쳐 진행됐다.

군은 11개 분야로 나눠 실시된 평가에서 고르게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특히 규제개혁, 사회복지, 환경산림 분야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평가결과는 평가지표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담당자 각자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를 추진한 결과이다”며, “내년 정부합동평가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 남은 기간 동안 맞춤형 실적향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화순, 이서면 인계지구 전원마을 분양

사진=화순군

 

​(정승호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무등산국립공원자락 아래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공기 좋은 이서면 인계리 760번지 일원 전원마을(공공기관 주도형) 잔여택지 4필지를 분양한다.

​화순군에서 농촌인구 증가 및 활력 증진을 위하여 ​2010 ~ 2013년까지 4년여에 걸쳐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조성공사를 완료하여 전체 25필지를 단기간에 분양완료 하였으나, 최근 피분양자의 개인사정 등으로 인하여 부득이 계약이 취소된 4필지가 새로운 분양자를 기다리고 있다.

전원마을 평균 분양단가는 103,500원/㎡(1필지당 660㎡ 전후)이고, 전원마을 잔여택지 분양은 화순군 안전건설과 농촌개발팀(061-379-3772, 3764)에서 선착순으로 택지분양을 하며, 아울러 피분양자는 분양 후 1년 이내에 주택건축 준공과 함께 향후 5년간 전매제한의 의무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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