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 청렴 ‘직원 특별교육’

(류수남 기자) 관악구가 지난 16일 부패 ZERO, 청렴한 공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직원 청렴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오전 10시, 오후 2시 2차례에 걸쳐 구청8층 대강당에서 진행됐으며, 관악구청 소속 공무원 1,000여명이 참여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박연정 전문강사를 초빙해 ‘청탁금지법 시대의 카멜레온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청탁금지법 주요내용과 개정된 공무원 행동강령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부정청탁의 정의 및 성립조건, 부정청탁의 금지행위와 개정된 공무원 행동강령을 실제 상황에서 겪을 수 있는 구체적 사례와 판례를 중심으로 알아보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며 청탁금지법에 대해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렴 교육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통해 관악구 전 직원이 ‘청탁금지법’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실제 생활에서 몸소 실천하도록 해 ‘더불어 으뜸 청렴 관악’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악구는 청탁금지법 시행 후 변화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인사, 조직문화, 부패방지제도, 예산집행, 기타분야 등 다양한 청렴시책 과제를 선정, 청렴 관악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청렴한 생각과 행동을 생활화하는 청렴분위기 확산을 위해 공직윤리마일리지 운영, 청렴교육 의무 이수제, 청렴콜 운영, 청렴상시학습 등 다양한 청렴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청렴과 친절은 공무원의 기본덕목이자 최고의 가치”라며 “청탁금지법 시대에 관악구 전 직원들이 앞장서서 구민에게 신뢰받고 깨끗한 공직문화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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