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공사 간 바쁘신 중에도 참석해 주신 각급 기관장님과 군민의 알 권리를 위해 애쓰시는 언론인,
그리고 김병수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1만여 군민의 기대와 성원 속에서 제8대 울릉군의회의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이러한 뜻깊은 자리에 우리 일곱 명의 의원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군민의 대표로 선출되신 동료의원님들과
김병수 군수님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제8대 울릉군의회가 시작되는 이 자리에서 우리는 1만여 군민의 권익과 복리증진을 위해 그리고 군정발전을 위해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서약하고 다짐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오늘의 이 서약을 가슴 깊이 새기고 앞으로 4년의 임기 동안 군민들이 피부로 느끼고 만족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야 하겠습니다.의원여러분!
국가발전의 원동력은 지방자치의 성공에서 비롯되며 지방자치의 성공은 지방의회의 역량과도 비례한다고 할 것입니다.
우리 8대 의회가 이러한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난 1대부터 7대 의회에서 선배 의원님들이 다져놓은 토대 위에 8대 의원님들께서 화합과 열정을 더해 주시기 바라며 전반기 의장으로서 앞으로의 의정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제8대 의회가 지향해야할 최우선 가치는 군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등에 따른 관광객 감소와 오징어 어획량 급감, 산채 가격하락과 생산량 감소 등으로
지역 경제는 갈수록 위축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당면한 경제 위기는 물론 오래전부터 시작된 구조적 위협에 대해서도 의회가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합니다.
일하는 의회, 생산적인 의정활동으로 군민에게 짐이 아닌 힘이 되는 의회로 거듭나겠습니다.
둘째, 견제와 협력하는 균형의회를 운영해 가겠습니다.  지방자치의 양대 축은 자치단체와 의회입니다.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수행함에 있어 결과에 대한 비판보다는 과정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하며 특히 지역현안 등 힘을 모아야 할 사안에 대해서는 적극 협력하는 균형의회를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변화와 혁신하는 창의적인 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잘못된 관행은 합리적으로 과감히 개선하고 전문역량 강화와 폭넓은 안목으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여 항상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선진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넷째, 미래의 꿈이 있는 희망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영국 국민들은 밤새 불이 꺼지지 않는 의사당 건물을 보며 편히 잠자리에 든다고 합니다.
우리가 힘들수록 우리가 진지한 고민으로 밤을 새울수록 군민들은 편안해지고 행복해집니다.
군민들이 지금의 울릉군보다는 앞으로 더 살기좋은 울릉군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신뢰와 희망의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의회와 집행부는 상호 견제해야 하는 관계 이전에 울릉군 발전과 군민의 복리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존재하는 공동운명체이며 우리 의원들과 공무원 여러분들은 그 목표 달성을 위한 봉사자로서의 사명과 소임을 군민들로부터 부여받았다 할 수 있습니다.
1만여 군민을 위해 우리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도록 합시다.
아울러, 울릉도를 개척한 선조들이 그러하였듯 불굴의 도전정신과 진취적인 기상으로 변화하는 울릉,
활기 넘치고 역동적인 울릉이 될 수 있도록 군정을 잘 이끌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끝으로,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우리 일곱명 의원 모두는 군민여러분과의 약속을 잊지 않고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고 많은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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