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정책자문단과 함께 민선7기 청주시장 공약사업 구체화 과정에 본격 돌입했다.

(박종관 기자) 청주시가 정책자문단과 함께 민선7기 청주시장 공약사업 구체화 과정에 본격 돌입했다.

민선7기 한범덕 청주시장이 후보자 시절 약속한 정식 공약 67건은 이미 각 부서에서 1차 검토를 마친 상태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5일부터 9일까지 정책자문단에서 분과 또는 부서별로 토론회를 개최하여 상호 의견을 들어보고 세부 구체화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그동안 공약사업 기획 및 기초설계가 관주도로 이루어지다보니, 시민들의 실수요가 반영되지 못했고, 구체성도 부족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금번 공약사업은 사전 검토 단계부터 정책자문단과 함께 만들어간다.

이번에 보완해서 구체화한 공약사업 실천 초안은 7월 19일 공약 시민평가위원회가 구성되면 분과별로 본격 논의하게 되며, 분과별로 논의한 사업별 내용을 총괄하여 전체회의를 거친 후 8월 말 정식 공약으로 확정한다.

박철완 청주시 정책기획과장은 “공약 사업 기획단계부터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진정한 참여민주주의의 모범 사례로 만들 것이다”라며, “치열하게 토론하고 논의하여 시민들의 바람과 수요가 정확히 반영되면서도, 실행력이 담보된 세부 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7월 16일까지 공약 시민평가단을 공개 모집하며, 일반시민들과 전문가, 공무원 총 40명으로 공약평가단을 구성, 공약사업을 논의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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