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화 기자) 지난 4일 대전유성 ICC호텔에서 개최된 LBMA STAR 어워즈에 참석한‘꼬마 신랑’배우 안정훈이 스타포커스에서 ‘스타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정훈은 아역 탤런트 출신의 대한민국의 남자 배우이다. 1978년 KBS 드라마 《KBS 문예극장》으로 연기자 데뷔했다. 대표작으로 드라마 《훈이 삼총사》, 《바람돌이 장영실》, 《해바라기》, 《사랑이 꽃피는 나무》, 《카이스트》 등이 있다.

안정훈은 10살 때였던 1978년에 KBS 1TV 《문예극장》에서 꼬마 신랑 역으로 데뷔해 지금까지 탄탄하게 연기 생활을 하고 있다. 한편 안정훈은 최근 아내 허승연씨와 함께 의정부시 민락동에 ‘안정훈의 낙지애가’ 식당을 창업해 요식업 사업가로 발을 내디뎠다. 안정훈은 또 영화, 드라마 등 차기작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씨는 2001년부터 단국대 출신 연예인들로 구성된 '단연회(檀演會)'를 만들어 공식 출범한 뒤 회장을 맡아 매년 1일 찻집과 바자회, 불우 청소년 초청, 단국대 입학안내 도우미 등을 통해 일찍부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안씨는 수상소감에 대해 "아역연기자로 배우의 길을 걸은지 벌써 41년이다. 전 아무것도 이룬게 없다 생각하며 지냈는데 이런 뜻밖의 큰 상을 받게되어 너무 기쁘다" 고 밝혔다.

안씨는 이어 "무엇보다 끝까지 버티길 잘했다는 보람이 크다" 며 "더 열심히 정말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기하라는 채찍으로 여기며 앞으로 남은 연기의 생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 고 말했다.

안씨는 그러면서 "작은 배우는 있어도 작은 배역은 없다는 스타니슬라브스키의 명언을 기억하며 큰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거듭 수상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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