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대 세종시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서금택 의원

(서울일보=송승화 기자) 제3대 세종시 전반기 의장에 서금택(65․1선거구․재선) 의원, 부의장엔 안찬영(41․7선거구․재선), 이영세(62․여․비례․초선) 의원이 이변 없이 1일 선출됐다.

이번 제3대 세종시의회 의장단 선거는 전체 18석 중 17석을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하며 ‘자력’ 선출이 가능한 상황에서 지난달 민주당 세종시당 자체 투표를 통해 이미 의장 등이 내정됐고 1일 열린 선거는 형식상 선거에 불과했다.

이런 우려 속에 1일 오후 2시에 개회된 임시회 1차 본회의 의장 및 부의장 선출에서 18명 의원 전원이 참석해 단독 출마한 서금택 의원이 18명 의원 전원 몰표를 받아 전반기 의장으로 뽑혔다.

이후 진행된 2명의 부의장과 4명의 상임위원장도 이변 없이 내정된 의원들이 각각 선출됐다.

부의장엔 안찬영 의원과 비례대표 초선 이영세 의원이 당선됐고 제1부의장이 된 안찬영 의원은 17표와 기권 1표가 나왔으며 이영세 의원은 15표를 얻어 당선됐고 이외 박용희 의원 1표, 기권 1표, 무효 1표가 나왔다.

제3대 세종시의회 전경

이어 진행된 행정복지, 산업건설, 교육위, 의회운영위원장 투표에서도 이변 없이 내정된 의원들이 선출됐다.

행정복지원위원회 위원장엔 채평석 의원이 총 18표 중 17표로 당선됐으며 부위원장으로 이윤희 의원이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엔 차성호 의원이 17표를 얻어 선출됐고 부위원장으로 유철규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

교육위원회 위원장엔 상병헌 의원이 17표로 의회운영위원장엔 이재현 의원이 18표 몰표를 받아 위원장으로 당선됐다.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은 “집행부 견제와 감시를 통해 의회 위상을 높이며 의원의 복지를 위해 적극 지원하며 소통하는 의장이 되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금택 제3대 세종시의장은 1953년 조치원읍에서 태어나 청주 세광고등학교와 충청대 사회복지학부를 졸업한 후 지난 1974년부터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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