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은 28일 오전 정례 브리핑을 통해 26일 발생한 세종시 새롬동 주상복합 아파트 화제와 관련 희생자와 부상자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했으며 이와관련 안전보안관, 시민안전보험, 전담부서 신설 등 향후 대책을 제시했다.(사진=송승화 기자)

(서울일보=송승화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난 26일 발생한 새롬동 주상복합 신축 건물 화재와 관련 유명을 달리한 3명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한다고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밝혔다.

또한,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인 부상자와 구조 활동 중 부상을 당한 소방구조대원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며 건설사가 사망자의 장례 및 부상자에 대한 치료와 보상 등을 원만하게 진행하도록 적극 돕겠다고 덧붙였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화재와 관련 다섯 가지 대책을 제시했다.

첫 번째로 개발이 많은 세종시 특성상 건설 현장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것과 관련 행복청과 관계 기관과 협조해 점검을 강화하며 두번째로 사회-자연재난과 관련한 안전감찰을 전담하는 조직을 둬 강력 단속해 재난안전관리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 번째로는 안전무시 관행 근절을 위해 통-반장 등을 활용한 ‘안전보안관’ 제도를 오는 7월부터 40명 규모로 운영하며 네 번째는 ‘시민안전보험’을 도입해 시민이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전문가 및 안전도시위원회 등과 함께 안전에 걸림돌이 되는 위해요소를 발굴해 개선하고 안전이 생활화되도록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종시 새롬동 주상복합아파트 화재와 관련 28일 오전 경찰, 국과수, 대전지방노동청, 소방청 등 관련 기관의 합동 감식을 진행해 화제 원인에 대한 조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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