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새롬동 세종리쉐이드 주상복합 신축 공사장 화재에서 오후 5시 1분 건물 내부 수색 중 인부 2명을 발견,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으며 이들 사망자가 실종된 인원에 포함됐는지는 현재 확인 중이다.(사진=송승화 기자)

(서울일보=송승화 기자) 26일 오후 1시 10분에 발생한 새롬동 세종리쉐이드 주상복합 신축공사장 화재에 2명이 사망했으며 이들 사망자가 실종된 3명에 포함됐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청에 따르면 오후 5시 40분 현재, 사망 2명, 부상 37명이며 부상자 중 3명은 중상, 34명은 경상이라고 밝혔으며 사망자는 오후 5시 1분 건물 안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다.

또한 이번 화재에서 소방본부의 최초 당시 근무 인원 157명과 시공사인 부원건설의 169명 발표에 차이가 나면서 구조자 명단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인부 3명은 소재 파악이 안 돼 추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들 부상자는 현재 단국대병원, 충북대병원, 건양대병원, 을지대병원에 각각 분산돼 치료 중이다.

사고 원인과 관련 소방당국은 조사 중이며 “지하 2층에서 에폭시 작업 중 페인트 작업을 함께 했다는데 이로 인한 유증기로 폭발 사고가 난 것 같다며 정확한 감식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화재와 관련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상황을 보고 받고 “진화와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화재 현장에 기술안전정책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한국시설안전공단 전문가를 급파했으며 “화재 진압 및 수습과 관련 가능한 모든 자원을 활용해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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