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1시 경 세종시 새롬동 세종리쉐이드 주상복합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에 2명이 중태인것으로 알려 지고 있는 가운데 세종소방본부는 오후 3시 경 잔불 정리와 건물 내 남아 있을지 모를 인부 구조를 위해 수색하고 있다.(사진=시민제보)

(세종=송승화 기자) 26일 오후 1시 10분경 발생한 세종시 새롬동 세종리쉐이드 주상복합 신축 현장 화재에 인부 2명이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화재 현장엔 약 150여 명의 인부가 일하고 있었으며 구조된 10여 명 중 2명이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후 약 10여 명의 인부가 고층에서 작업을 하다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출동한 굴절 사다리차 등으로 구조됐으며 30층에서 일하던 인부는 출동한 소방 헬기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다.

구조된 인부들은 단국대병원(천안), 충북대병원(청주), 건양대병원(대전), 을지대병원(대전)에 분산 이송돼 치료 중이다.

세종소방본부는 이번 화재와 관련 1단계 대응 단계에서 격상된 ‘대응 2단계’를 발령했으며 인근 한솔, 아름, 부강소방서 등 소방장비와 인력을 총 동원해 건물 내 남아있는 인명 구조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화재 현장 인근 상가 주인은 “1시(오후)가 넘어 갑자기 꽝 소리와 함께 폭발소리가 났으며 이후 불길이 치솟았고 이후에도 몇 차례 굉음이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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