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관 기자) 충청북도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농촌관광지에 대한 이해를 돕고 여름휴가철을 겨냥한 도시민의 관광수요를 농촌으로 유도하기 위해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에 거쳐 청주시 문암생태공원에서 개최한 ‘제3회 충북 농촌체험한마당’에 1,3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하였다고 밝혔다.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충북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도내 23개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참가해 20여가지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여 방문객들이 색다른 체험과 즐거운 추억을 담아가는 기회를 선사해 주었으며, 페이스페인팅, 캘리엽서 및 나만의 연만들기, 팀윷놀이 한마당 등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무료체험 이벤트를 준비해 행사장을 찾는 가족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가공한 농특산물 판매부스도 마련하여 소비자에게는 지역 내 생산한 다양한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 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농촌체험휴양마을은 마을 대표 농특산물의 홍보 기회와 더불어 매출액 신장에 기여하는 등 도시와 농촌을 잇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 행사였다는 호평을 남겼다.

충북도 관계자는 “거리는 짧게, 추억은 길게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를 통해 하계 휴가철을 앞두고 농촌체험휴양마을을 홍보하여 도시민이 농촌관광지로 방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으며, “향후 도내 농촌체험휴양마을 참여 규모를 확대하여 같은 시기, 같은 장소에 매년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어른들에게는 고향의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농촌의 정서와 감성을 공유하는 지역 대표 도농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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