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창윤 시울시의회의원은 유니버설디자인을 소개하며 "일부가 아닌 모두를 위하는 철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진우 기자) 우창윤 시울시의회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유니버설디자인을 소개하며 "일부가 아닌 모두를 위하는 철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지난 20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제2회 한국장애인보건의료협회 워크숍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워크숍은 장애인 건강향상을 위한 유관 보건의료전문가단체의 역할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우 의원은 '보건의료시설의 유니버셜디자인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우 의원은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자료들을 바탕으로 한국의 유니버셜디자인(이하 UD)의 현주소와 미국, 유럽, 일본을 비롯해 한국보다 한발 앞서 UD정책을 진행하는 해외 현장을 소개하며 비교 분석했다. 

우 의원은 "서울시의 경우, 박원순 시장과 서울시 공무원들에게 UD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는데, 지난 4년간 매우 잘해 주었다"며 "UD는 약자에 대한 공감과 배려에서 시작해서 보편적인 편리함으로 가야하는데 4년간의 성과를 살펴보면 이제 보편적인 편리함으로 옮겨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부족한 부분이 많은데, UD정책 선진국과 우리의 차이는 기술력이 아닌 철학"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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