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1일 삼성전자가 올 3분기에 사상 최대치 영업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뉴시스

(박진우 기자) 키움증권은 21일 삼성전자가 올 3분기에 사상 최대치 영업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키움증권 박유악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평택공장 양산 지연,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000660]의 1xnm 수율 이슈 등으로 하반기에도 D램의 가격 강세가 지속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하반기 낸드는 가격 하락을 크게 웃도는 출하량 증가가 예상되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전기 대비 영업익 416% 신장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면서 "3분기 사상 최대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연말 이후 눌려왔던 실적과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재차 부각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3분기는 매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1% 늘어난 62조4천억원,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17조8천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며 "작년 4분기부터 눌려 있던 실적과 주가 상승의 모멘텀도 재차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14조4천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고, OLED 부문 영업이익도 1조2천억원으로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