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규용 기자) 부산항건설사무소(소장 김창균)는 21일 부산항(신항·북항·감천항·다대포항·천성항 등) 개발 예산의 상반기 조기집행을 독려하기 위해 건설사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부산항 개발에 참여중인 건설사업관리자, 현장대리인 등 업계 관계자와 발주청 담당자 등 약 40여명이 참석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조기집행 의지를 공유하고 업계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자리가 됐다.

올해 주요 사업의 상반기 집행내용은 부산항 신항은 토도 제거, 남컨테이너 및 서컨테이너 배후단지 조성, 신규 준설토투기장 축조 등 6개 현장에서 896억원을,북항은 영도 동삼동 크루즈 전용부두 확충사업에서 53억원을 집행하고,오륙도·조도방파제 보강사업에서 201억원을, 감천항·다대포항 방파제 태풍피해복구도 차질없이 추진해 항만운영 조기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 연안정비사업으로 영도 동삼지구 힐링 연안공간 조성과 다대포해안 복원사업에서 24억원을 집행하고, 국가어항인 가덕도 천성항에서도 32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산항건설사무소에서는 예산 조기집행 추진계획에 따른 집행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집행 효율화 방안을 논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 등을 뒷받침하기 위해 주요 사업에 대한 집행속도를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부산항건설사무소 김창균 소장은 “예산의 조기집행을 연중 관리하고 현장의 애로사항 해결을 적극 지원해 금년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