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양시

(손태성 기자) 광양시는 산토토마토 농장이 토마토 체험 농장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도시민의 농촌관광 수요증가에 대응하고, 농촌체험의 질을 향상하고자 농촌체험농장 육성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산토토마토 농장’을 사업대상자로 선정해 총 5천만 원(시비, 자부담 각각 50%)을 투자해 체험기반을 다졌었다.

‘산토토마토 농장’(전남 광양시 광양읍 도월리 555-1번지)은 깨끗하고 넓은 시설하우스와 젊은 농부 부부의 동화이야기로 시작하는 재미있는 체험으로 방문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올 들어 유치원과 초등학생 등 1300여 명이 다녀가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토마토 수확기에는 토마토 수확과 피자만들기 체험이 이뤄지고 있으며, 그 외의 기간에는 토마토 모종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방울토마토는 전부 무농약으로 재배해 수확 후 바로 그 자리에서 싱싱한 토마토를 맛 볼 수 있다.

산토토마토를 운영하는 오성혁 대표는 “창업농으로서 꼭 성공해 귀농하는 청년들의 좋은 모범이 되고자 농촌교육농장 인증을 받았다”며, “대한민국의 으뜸 토마토 농장이 되는 꿈을 갖고 체험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상범 농산물마케팅과장은 “시설하우스가 많은 광양에 하우스 체험농장은 처음이다”며, “농촌 체험 학습을 통해 농촌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바른 먹거리에 대한 인식이 심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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