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는 18일 제281회 정례회 개회식을 열었다.

이날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9대 서울시의회는 민생관련 조례 제정으로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의회역량 및 위상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다.

양 의장은 "국가발전의 전제조건인 지방분권과 지방자치는 지방의회가 바로 설 때 비로소 이뤄질 수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서울시의회가 지방의회 제도 개혁을 이뤄내고 진정한 지방자치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천만 서울시민이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제9대 서울시의회는 오는 29일 마지막 정례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한편 지난 13일 지방선거를 통해 구성된 10대 서울시의회는 민주당 102석, 한국당 6석, 바른미래당 정의당 각각 1석으로 사실상 원내교섭단체도 어려운 실정이다.

민주당은 이달 안으로 의원총회를 열고 전반기 의장 경선룰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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