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식 기자)  평택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홍원식)은 야간에 평택ㆍ당진항을 이용하는 선박이 더욱더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평택ㆍ당진항 관문 역할을 하는 ‘평택당진항방파제등대’의 불빛을 2018년 6월 14일 더욱 밝게 개선했다고 밝혔다.

서해권역 최대항만으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평택ㆍ당진항은 각 종 부두의 불빛과 서해대교 가로등 불빛, 건물 빌딩조명 등의 항만 배후광 등이 많은 곳으로, 평택지방해양수산청에서는 배후광으로 인한 항로표지의 시인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정기적으로 야간점검을 실시해오고 있었다고 한다.

최근 야간 점검 시 평택당진항방파제등대가 주변 배후광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어둡게 보였던 것을 확인하고 항로표지 불빛을 기존 전구식 250㎜ 등명기에서 매우 밝은 신형 LED 300㎜ 등명기로 교체하여 더욱 밝게 개선되었다고 한다.

이로 인해 평택당진항방파제등대의 야간 가시거리가 기존의 9㎞에서 두 배 더 멀어진 18㎞로 증가 되었다고 하며, 한층 밝아진 불빛으로 야간 시인성이 향상되어 선박의 안전항해에 더욱 도움을 주게 되었다고 한다.

홍원식 청장은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항로표지의 확충뿐만 아니라 기존 항로표지의 기능개선 또한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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