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기자) 경기도 안산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인그룹이 한국토지신탁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목감 4차 등 10개 사업장에 대한 8000억원 규모의 개발신탁 승인을 완료해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다인그룹에 따르면 개발신탁 사업 현황은 목감4차, 목감7차, 호매실3차, 호매실4차, 배곧테크노1차, 미사테크노1차, 물금3차, 별내1차~3차 등 10개 사업장이다.

이들 사업장은 한국토지신탁과의 8000억원 규모 개발신탁 승인이 마무리되면서 사업비 조달, 자금유동성 등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사업 시행은 그룹 계열인 ㈜로얄, 로얄팰리스㈜, ㈜화신, 로얄이앤씨㈜ 등이 맡고 있다.

한참 공사가 진행 중인 지식산업센터인 시흥 배곧테크노 1차와 하남 미사테크노 1차는 각각 지하 2층~지상 10층, 지하 4~지상 10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280호실과 128호실, 기숙사 216호실과 54호실, 상가 106호실과 39호실로 각각 구성될 예정이다.

오피스텔 주상복합인 시흥 목감 4차와 7차는 각각 지하 3층~지상 7층,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오피스텔 33호실과 152호실, 상가 51호실과 36호실이 각각 배치될 예정이다.

또한, 수원 호매실 3차와 4차는 각각 지하 4층~지상 10층, 지하 3층~지상 8층 규모로 오피스텔 315실과 114호실, 상가 42호실과 46호실로 각각 구성될 예정이다.

구리 별내 1차와 2차, 3차는 각각 지하 2층~지상 7층, 지하 2층~지상 6층,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오피스텔 123호실과 165호실, 12호실, 상가 39호실, 54호실, 29호실로 각각 들어서게 된다.

뿐만 아니라 경남 양산 물금3차는 지하 6층~지상 18층 규모로 오피스텔 468호실과 상가 209호실로 구성될 예정이다.

다인그룹은 다인건설㈜을 중심으로 오피스텔 개발 사업을 통해 외형 성장을 이어왔으며 자체 브랜드인 로얄팰리스는 국내 최초로 오피스텔과 아파트의 장점을 결합한 주거 공간이다.

부산과 송도, 수원 등 전국 각 지역에서 오피스텔 개발로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다인건설㈜의 매출액은 2015년 700억원에서 2016년 1950억원, 지난해엔 3575억원으로 급증했다.

외형 성장 속에 시공능력 평가 순위도 급상승했다. 2016년 287위에서 지난해 136위로 151단계 뛰어올랐다.

다인건설㈜의 성장 속에 그룹 매출액도 큰 폭으로 신장했다.

한편, 지난해 그룹 매출액은 1조1300억원으로 2016년(8000억원)보다 42% 늘었으며, 올해 7월 예정인 대한건설협회가 주관하는 종합건설업 시공능력평가에서 토건공사부분 전국 순위 70위권 달성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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