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첫 3선 서울시장 탄생할 전망이다.

이날 오후 22시30분 민주당 박원순 후보는 26만표를 득표해 한국당 김문수 후보보다 약 17만표 앞서며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에 박 후보는 안국빌딩 캠프에서 "언제나 시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라는 시민 여러분의 위대한 승리"라며 소회를 밝혔다.

(이하 박원순 후보 당선 소회)

서울시민 여러분, 박원순입니다.
다시 새로운 4년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습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언제나 시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라는 시민 여러분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평화와 번영으로 거듭나는 대한민국을 바라는 시민들의 간절함이 만든 결과입니다.

경쟁한 모든 후보들에게도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헌신과 열정으로 멋진 선거운동 과정을 만들어준 캠프 자원봉사자 여러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원팀으로 똘똘 뭉쳐 서울 전역을 뜨겁게 달군 모든 더불어민주당 후보들과 당원 동지 여러분, 고맙습니다.

이제 하나 된 서울입니다. 한 분의 삶도 놓치지 않고 살피겠습니다. 한 분의 이야기도 소홀히 듣지 않겠습니다. 견해와 차이를 넘어 위대한 시민들의 위대한 도시를 만드는 데 함께 손을 잡겠습니다.

서울시민 여러분,
천만 시민의 꿈이 빛나는 서울,
평화와 번영이 넘치는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문재인 정부 성공을 든든한 지방정부로 뒷받침 하겠습니다.
공정과 정의, 평화와 민주주의가 꽃 피는 대한민국을 서울에서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서울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늘 시민이 시장입니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