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당선인은 압도적 출구 조사 결과 발표 후 향후 4년 완전한 세종시를 만들며 다른 후보들의 공약도 검토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사진=송승화 기자)

(세종=송승화 기자) 사전 출구 조사에서 72.2%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이 유력시 되는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가 시민 성원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춘희 당선인은 출구 조사 직후 오후 8시 40분경 선거 캠프 1층에 마련된 미디어 센터에서 선거 결과와 관련 입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송아영, 허철회 후보를 향해 “깨끗한 정책 선거를 통해 좋은 경쟁을 펼쳐 감사하며 심심한 위로를 전 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앞으로 4년 세종시 완성에 온 힘을 다하며 행정수도 개헌, 어린이 전문병원, KTX 세종역, 스마트 시티 건설 등 공약뿐 아니라 다른 후보의 좋은 공약도 포함해 방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세종시 발전에 산적한 많은 과제를 시민과 함께 해결하며 시민이 자유롭게 시정에 참여하고 문제를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시민주권특별자치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춘희 당선인은 “시민 여러분의 높은 뜻을 받들며 일로써 시민께 보답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춘희 세종시장 당선인은 1955년생으로 전라북도 고창 출신으로 광주제일고등학교,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제2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신행정수도 건설추진지원단장과 초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제12대 건설교통부 차관을 거쳐 제2대 세종특별자치시 시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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