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대 야구부 명품투수혈전 끝 "승리장식"
유원대 야구부 명품투수혈전 끝 "승리장식"
  • 고영준기자 kyjseoulilbo@hanmail.net
  • 승인 2018.06.11 1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투수전 끝에 유원대 승리…엄재혁 시즌 두 번째 완투승

(고영준 박승연기자) 유원대는 강호 경성대를 꺾고 시즌 3연승을 달리게 됐다.

10일 기장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야구 U-리그 후반기 C조 유원대와 경성대의 경기에서 유원대가 2:1로 승리했다.

선취점은 경성대가 먼저 가져갔다. 1회 초 선두타자 박수종이 볼넷으로 출루한 후 양지용의 희생번트와 폭투로 인해 3루까지 밟았고 김민수의 적시타로 1점을 먼저 뽑았다.

3회 말 유원대는 박성범이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박승환의 타석 때 도루를 시도했고 폭투로 인해 포수 뒤로 빠졌다. 그 틈을 타 3루까지 갔고, 그 뒤에도 또 한 번 폭투가 나와 박성범이 홈으로 들어왔다.

그 후 양 팀은 팽팽한 투수전을 펼치며 9회 말 2아웃까지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특히 유원대 선발투수 엄재혁은 1회 이후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호투했다.

그러나 엄재혁에게도 위기 상황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6회 초 2사 상황에서 김민수의 내야 안타를 유격수 박승환이 잘 잡았지만 송구 실책으로 인해 타자주자는 2루까지 가게 됐다. 그 후 투수 엄재혁은 두 개의 볼넷을 허용하며 흔들렸지만, 대타로 나온 김민성을 삼진으로 잡았다.

8회에도 연속 2안타를 허용하며 12, 3루 상황이 만들어져, 다음 타자를 고의 4구로 내보내는 만루 작전을 펼쳤다. 경성대에서는 김국현이 스퀴즈번트를 대며 한점을 뽑아내려 했으나, 투수 엄재혁이 침착하게 포수에게 송구하며 아웃카운트를 만들었고, 다음 타자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경성대 선발 박준후는 7회 말 선두타자 배인규에게 볼넷을 내주고, 희생번트와 1루 땅볼로 주자를 3루까지 보내면서 김영우에게 마운드를 넘겨주었다.

9회 말 김영우는 땅볼과 2개의 안타를 허용한 뒤 삼진을 잡았으나 박성범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아쉽게도 패전투수가 됐다.

승리투수 인터뷰 : 엄재혁

(고영준 박승연기자) 유원대 투수 엄재혁이 호투하고있다.
(고영준 박승연기자) 유원대 엄재혁 투수가 호투하고있다.

 

 

Q. 시즌 두 번째 완투승 축하한다. 소감이 궁금하다.

A. 너무 짜릿한 승리였고 투수로 전향한 이후로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

 

Q. 8회 초 만루 위기 상황을 지켜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는가.

A. 만루 위기를 막고 찬스가 올 거라고 생각했다. 무조건 막아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Q. 최근 유원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감독님, 코치님께서 항상 선수들을 믿고 힘을 실어 주셔서 좋은 팀 분위기에 속에서 좋은 성과가 나타난 것 같다.

 

Q. 이번 시즌 목표는 무엇인가.

A. 다치지 않고 마무리하는 게 목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