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친환경 벼 포트 육묘 이앙기 지원

(김완규 기자) 해남군은 친환경 쌀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을 위해 친환경 벼 포트육묘 이앙기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1억 1600만원(자담 30%)을 투입해 무농약 이상 벼 인증면적 10ha 이상인 친환경농업단지 2개소에 포트육묘이앙기 및 파종기, 파종판 등 부속작업기를 지원하게 된다.

친환경 벼 포트 육묘 이앙은 공간이 분리된 격자에 3~4개의 볍씨 종자를 파종해 모를 기른 후 모내기하는 방식으로 일반 모에 비해 10일 이상 길러 모의 길이가 20㎝ 이상 되면 모내기를 하게 된다.

포트 육묘로 재배된 모는 일반모에 비해 모판에서 튼튼하게 자란 상태로 모내기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앙 직후 우렁이를 동시에 투입할 수 있어 일반 우렁이 농법 재배에 비해 제초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존 우렁이 농법의 경우 모내기를 한 후 벼의 활착을 위해 7일후에 우렁이를 논에 살포해야 하므로 그 사이 자라난 잡초를 일일이 수작업으로 제거해 왔다.

더불어 종자와 비료 등의 사용량을 크게 줄이는 것은 물론 고품질 쌀 생산으로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친환경 벼 포트 육묘 이앙기를 친환경 벼 농업단지에 꾸준히 확대해 농가 수익 창출은 물론 고품질 친환경 쌀의 안정적 생산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구, 직원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운영 눈길

(김보식 기자) 광주 서구가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즐겁게 일하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직원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

직원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은 직원들의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고, 나아가 주민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

이번 프로그램은 외부 전문업체와 서구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하여 운영디며, 지난 1일 서구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관리 특강 및 마음건강 상담 행사를 개최했다.

또, 직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스트레스 자가진단을 실시하여 서구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무료로 상담서비스를 실실하고, 한방 힐링워크숍 등 스트레스 치유 프로그램을 병행하여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구청 관계자는 “직무와 개인문제로 인해 받게 되는 직원들의 스트레스는 곧 업무효율 저하로 이어진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구, 환경오염물질 배출 민·관 합동점검

(박상익 기자) 광주 동구가 4일부터 이틀 간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구는 담당공무원 및 민간 환경단체로 이뤄진 2개 점검반을 편성해 지속적인 민원 유발사업장과 다수인 민원 발생사업장을 우선 점검할 예정이다.

더불어 점검기간 동안 환경오염 취약지역 및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단속과 감시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점검내용은 무허가 배출시설의 설치·운영,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정상가동, 기타 환경관련법 준수여부 등이다.

구는 점검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행정지도를 통해 자율개선을 유도하고 고의성이 있는 위반사항이 발견될 경우 관련법규에 따라 고발 및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장흥 대덕읍, 출산 축하용품 지원

사진=장흥군

 

(김봉렬 기자) 장흥군 대덕읍이 출산장려의 지역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대덕 MOM 출산 축하용품’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덕읍에 거주하면서 2018년에 출생 신고를 한 가정이 대상으로 하며, 재원은 대덕읍 이웃사랑 나눔의 손 기탁금을 활용한다.

지난 1일에는 3~5월에 출산한 가정 5가구를 방문해 출산 축하용품을 지원했다.

올해 8가구 째 이어지는 축하용품 지원으로, 지난해 대덕읍에서 총 10명이 태어난 것에 비하면 올해는 출산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4월 출산한 한 산모는 “아기를 낳게 되면 경제적으로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은데 이렇게 도움을 주셔서 한시름 덜게 되었다. 이런 사업이 많이 진행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천 대덕읍장은 “출산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인식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해, 지역에 아기 울음소리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제47회 완도군민의 날 기념식 성료

사진=완도군

 

(조승원기자) 완도군은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민, 완도군민의 상 수상자, 관내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7회 완도군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군민의 화합과 지역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으며, 군민 대표로 정영래 문화원장이 군민헌장을 낭독하고 군민의 상 시상, 기념사 및 축사, 완도의 찬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축하공연 등을 생략하고 행사 규모를 대폭 축소하여 간소하게 행사를 치렀다.

완도 군민의 날은 1,200년전 통일신라시대 장보고 대사가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한 날이며, 완도군에서는 1971년 군민의 날로 지정해 1972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47회째를 맞고 있다.

군에서는 군민의 날을 기념하고 지역사회개발과 군민의 복리증진 등에 공적이 있거나 명성을 떨친 사람에게 군민의 상 및 명예군민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군민의 상 69명과 명예군민 34명을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다.

올해 군민의 상은 청소년 교육 및 지역장학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박경남(완도읍, 75세, 기업인)씨가 교육 및 문화체육부문 본상에 선정되어 수상했다.

박현식 완도군수 권한대행은 기념사에서 “장보고대사의 도전정신과 개척정신을 바탕으로 군민 모두가 소통하고 화합하여 새로운 장보고 시대를 열어가자”며 “군민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장보고 대사가 청해진을 설치한 날인 5월 31일은 바다의 날로 1996년 제정한 법정 기념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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