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반도체·태양전지 원료업체 투자 유치

▲ 왼쪽부터 신동헌 도 경제통상실장, 김태윤 파인에너지 대표이사, 오석교 천안시 기업지원과장

(임진서 기자) 외자유치를 위해 영국·독일 방문길에 오른 충남도 외자유치사절단(단장 신동헌 경제통상실장)이 첫 외자유치 성공 낭보를 전해왔다.

도는 지난 28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힐튼가든호텔에서 파인에너지, 천안시와 함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파인에너지는 미국 에덴777사와 합작해 천안5외국인투자지역 내 공장 증설을 위해 내년까지 총 55억 원(외국인직접투자 500만 달러)을 추가 투자키로 했다.

이를 통해 파인에너지는 기존 5811㎡에 6268㎡를 추가, 총 1만 2079㎡의 부지에 반도체 웨이퍼 및 태양전지 기판 원료인 ‘칩폴리’ 제조공장을 증설한다.

도는 파인에너지의 추가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앞으로 5년 간 도내에서 △매출액 310억 원 △생산유발 1000억 원 △부가가치유발 2000억 원 등의 경제적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파인에너지 김태윤 대표이사는 “파인에너지는 친환경 신소재 생산 전문기업으로, 천안에서의 추가 투자를 계기로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신동헌 실장은 “이번 증액 투자 결정을 통해 파인에너지사가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하고, 환경을 최우선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예산,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집중 점검 실시

(임진서 기자) 예산군은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민 건강과 생활불편이 우려됨에 따라 지난 28일부터 6월 말까지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대기환경보전법과 시행령에 따라 비산먼지 발생사업에 대해 비산먼지 억제시설의 설치 및 필요한 조치 이행 여부, 방진벽과 방진막, 세륜·세차시설 등의 설치 및 적정 운영 여부 등 집중 단속을 펼쳐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할 계획이다.

특히 주거 밀집 지역의 대규모 사업장 등 미세먼지 다량 배출 우려가 있는 사업장을 집중 점검해 미세먼지로 인한 주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나갈 방침이다. 비산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시설 등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경우 벌칙 및 과태료, 행정처분의 대상이 되는 만큼 점검과 동시에 해당 규정에 대한 홍보 및 계도를 통해 자발적으로 규정을 준수토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비산먼지 저감은 각 사업장의 철저한 사업장 관리와 자발적인 노력이 필요한 만큼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주민 건강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구본풍 서산시장 권한대행, 엄정한 선거중립 당부

(정진석 기자) 구본풍 서산시장 권한대행이 지난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를 주재하며 6.13 지방선거에 관련해 엄정한 선거중립을 주문하고 나섰다.

구 권한대행은 “다음달 13일 열리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민들로부터 불필요하게 오해받는 일이 없도록 경각심을 갖고 사소한 언행이나 행동이라도 각별히 유념하며, 공직기강의 확립에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시장의 궐위기간 동안에도 각종 시책의 기안·계획단계에서부터 시민들의 이해와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이에 덧붙여 이경구 서산시 자치행정과장은 “1천여 서산시 공무원들은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를 치르기 위해 앞장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페이스북, 카톡 등 SNS를 통해 ‘좋아요’ 누르거나 댓글 등을 남기는 것은 물론 각종 모임에서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표현이나 업무관련 자료·명부 외부유출 등 선거법에 위반되는 일체의 행위를 하지 않고 공명선거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는 지난 10일부터 시장권한대행 체제로 본격 돌입하면서 역점사업과 현안업무의 차질 없는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령, 배달 전문 음식점 위생 점검 실시

보령

(진효남 기자) 보령시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배달 전문 음식점 70개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국회와 언론에서 음식을 전문적으로 배달하는 업체의 위생관리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되고 있고,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배달음식이 보편화 돼 야식과 배달전문 음식점에 대한 위생관리가 허술할 경우 대형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 실시하게 된 것이다.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무신고 식품접객업 영업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등 영업자 준수사항 ▲식품 등 위생적 취급 준수 여부 ▲건강진단 등 종사자 개인위생 상태 등이었으며, 이밖에도 냉동보관 식품 적정 보관온도 준수여부, 영업 신고한 상호와 다른 간판을 부착한 상태로 영업하는 행위 등도 점검했다.

점검결과 위생상 위해가 적은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지시정, 유통기한 경과 제품 조리판매 및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등은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김형곤 보건소장은 “관광지 특성상 음식점은 물론, 배달음식점도 많은 상황에서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도 점검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외식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행정지도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안, ‘모 수급알선 창구’ 운영

(정진석 기자) 태안군이 본격적인 이앙시기를 맞아 육묘 부족으로 이앙이 어려운 농가의 심리적 부담 해소와 차질 없는 모내기를 위해 ‘모 수급 알선 창구’를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모 수급알선 창구는 농업기술센터 내에 설치되며 이앙 후 남는 모판이 있는 농가가 품종·모판 수·지역·인적사항 등을 농기센터에 통보하면 필요한 농가에 신속히 연결돼 모판이 모자라 이앙을 적기에 할 수 없는 농업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해 모 수급알선창구를 운영을 통해 500여 농가에 총 7만 1200여 모판을 알선했다고 밝혔으며, 올해도 각 지역에 모내기를 하고 남는 모와 여분으로 육묘를 해놓은 농업인들을 파악해 모판이 필요한 농업인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태안지역은 이달 하순부터 내달 초까지가 이앙 적기며, 3.3㎡당 이앙주수는 60~70주 정도, 1주당 3~5본이 이앙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고품질 쌀 생산에 유리하다.

군 관계자는 “모내기철 모판이 부족해 도움이 필요하신 농업인은 군 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팀(041-670-5042)로 연락해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들의 생산성 제고와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진, 비과세·감면법인 세무조사

(김윤진 기자) 당진시는 취득세를 감면받은 법인 소유 부동산에 대해 올해 말까지 세무조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세무조사는 산업단지 내 공장용지 취득 후 미입주 15개 법인과 창업중소기업, 농업회사법인 소유의 목적 외 사용 부동산(매각 등)등이 조사 대상이다.

조사내용은 법인이 보유기간 중 2~3년 이상 직접 사용하지 않고 매각하거나 취득일로부터 1~3년 이내에 목적사업에 사용하지 않는 경우 감면세액을 추징하게 된다.

특히 이번 조사는 당초 취득 목적대로 사용하지 않고 매각이나 임대 등의 수익사업을 하고 있는 부동산에 대해 중점적으로 조사한다.

이에 시는 1개 반 3명을 조사반으로 구성해 서류조사를 실시한 후 현지 확인을 통해 감면재산의 목적사용 여부와 미사용에 정당한 사유가 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해 감면세액을 추징할 방침이다.

만약 이번 세무조사에서 추징대상에 해당되는 경우 취득세 등 감면세액을 유예기간 내에 신고납부하면 가산세 부담을 덜 수가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세무조사는 탈루 또는 누락세원을 방지하고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과 조세정의를 실현하는 한편 지방세수 확충에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무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당진시청 세무과 세무조사팀(☎041-350-3500~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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