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대기자) 광주광역시는 공동주택 관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공동주택관리 아카데미’의 올해 제1기 수료생 39명을 배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동주택 관리주체,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4월24일부터 5주간 주 1회 3시간씩 진행됐다. 주요 강의 내용은 ▲아파트 공동체의 이해 ▲공동체 관리개요 및 섬기는 리더십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선정지침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방안 ▲아파트 공동체 분쟁사례 ▲층간소음 분쟁 예방 및 해결 사례 ▲비정규직 인권교육, 녹색환경 조성교육 등이다.

이날 시청 1층 시민숲 행복나눔실에서 열린 수료식에서는 아카데미에 적극 참여해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첨단금호, 상무모아제일, 동림삼익, 화정신동아 등 4개 단지 입주자대표회의에는 단체표창을, 우수참여자 2인에게는 표창을 수여했다.

한편, ‘공동주택관리 아카데미’는 공동주택 관리주체와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시민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두차례 강의 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동대표의 아카데미 수료를 의무화 하도록 공동주택관리 조례나 관리규약 준칙 개정 필요하다 ▲입주자대표회의 임원으로 현장에서 애로사항이 많았지만 아카데미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 공동주택 관리와 관련 관리주체의 업무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알게 되었으며, 입주자들이 어떻게 참여하고 함께 나가는 방향을 제시해 준 유익한 교육이었다 등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윤식 시 건축주택과장은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마련해 투명한 공동주택 관리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하반기 아카데미에도 적극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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