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서 기자) 청양군이 공직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 실현을 위한 혁신안을 내놓았다.

군은 낡은 관행을 혁파하고 신뢰받는 정부로 거듭나기 위한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공무원들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2018 청양군 일하는 방식 혁신 계획’을 수립했다.

군은 공직자가 개혁의 주체라는 인식을 갖고 군민의 신뢰를 저해하는 관행 및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 워라밸(Work & Life Balance)에 중점을 두고 ▲업무방식 개선 ▲유연하고 합리적인 조직문화 개선 ▲소통과 협업의 3가지 전략을 세웠다.

이를 위해 2018 중점 실천과제 3가지와 이달의 실천과제를 정하고 각 부서에서 자율적으로 업무특성에 적합한 혁신 과제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중점 실천과제 3가지는 ▲111원칙으로 효율적 업무(말씀자료 1장, 회의 1시간 이내, 보고 자료 1장) ▲언제·어디서나 Smart Work(원거리 및 1인 근무자 영상회의 우선, 모바일 전자결재 활용, 태블릿PC 회의 활성화, 바로톡 활성화) ▲적극적인 데이터 개방(문서공개 적극추진, 각종 DB홈페이지 적극 개방)이다.

또 이달의 실천과제는 내달부터 1건 이상을 선정해 보고회를 개최하고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군은 이번 전략이 말뿐인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수시로 점검하고 부서별 포상 제도를 시행해 성과를 관리하며 혁신안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공직의 신뢰도를 높이고 일과 삶의 균형을 잡기 위한 직장문화 개선에 노력, 직원과 군민 모두가 만족하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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