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기(왼) ▲장세호(오)

(신영길 기자)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칠곡군수에 자유한국당 백선기 후보와 열린 민주당 장세호 후보가 나란히 본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 격적인 세 대결에 나섰다.

백선기 자유한국당 칠곡군수 후보가 24일 오전 9시 칠곡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 칠곡군수 후보 가운데 첫 번째로 본후보 등록을 마쳤다.

백 후보는 “운동화 끈 동여매고 군민 여러분 한분 한분 만날 생각으로 대한민국 대표 강소도시, 위대한 칠곡을 완성을 해달라는 군민의 염원을 이루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지난 6년간 성과를 당당하게 평가받고 정책과 비전을 제시 검증받는 정책선거를 펼치겠다”며 “유언비어, 인신공격이 없는 깨끗한 선거를 위해 군민 여러분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칠곡군수 선거에 출마하는 열린 민주당 장세호 후보도 24일 후보 등록을 마치고 “집권당 후보로 칠곡 군민의 오랜 숙원인 칠곡시 승격을 반드시 이루고,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하며, 세 가지 공약을 덧붙였다.

물류거점으로서 칠곡의 위상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 KTX 북삼·약목역, 석적IC, 도시철도 3호선 연장등 대규모 SOC사업 유치, 천혜의 자원인 낙동강 중심으로 전쟁과 평화, 그리고 인문학이 어우러진 관광 칠곡의 기반을 다지고, 어플리케이션 하나로 모든 생활의 편리를 도모하겠다며 스마트 시티 칠곡의 비전을 제시했다.

또 장 후보는 “이번이 칠곡을 바꿀 절호의 기회로, 이런 기회를 절대로 놓쳐서는 안된다”며 필승의 각오를 덧붙였다.

3선에 도전하는 야당 백 선기 후보와 2선에 도전하는 여당 장세호 후보는 67년 칠곡군 관내 초등학교를 졸업한 친목모임인 ‘67회’ 회장을 주고 받은 친구 사이로 이번 선거에서 자존심을 걸고 본격적인 세 대결이 전망된다.

한편 6·13 지방선거 후보 등록은 25일까지며, 공식 선거 운동 기간은 5월 31일부터 선거 전날인 12일까지고 사전투표는 6월 8일~9일 양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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