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동

(이기화 기자) 안동시는 9월 말까지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18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시는 폭염 취약계층 건강관리, 무더위쉼터 운영, 시가지주요도로 살수차 운행, 보행이 많은 교통섬 및 인도에 그늘막 설치․운영 등으로 폭염에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우선 독거노인이나 거동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노인돌보미, 방문간호사 등 재난도우미의 직접 방문과 전화 안부 묻기 등으로 특별 관리에 나선다. 여기다 이․통장과 자율방재단원도 지원 사격에 나선다.

이와 함께 경로당, 마을회관 등 360곳에 대한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기 점검을 지난 23일까지 마무리하고 무더위 쉼터로 지정 운영한다. 무엇보다 시민들이 무더위쉼터를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도록 냉난방비 지원으로 항시 시원하고 쾌적한 공간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고, 무더위쉼터 안내판을 재정비하는 등 각종 홍보매체를 통해 무더위쉼터 이용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또한, 한낮의 따가운 햇볕을 잠시나마 피할 수 있도록 옥동네거리 등 보행인이 많은 교통섬 및 인도 등 총 26곳에 그늘막을 설치했다. 아울러 폭염 특보 발효 시 도로 열기를 낮추기 위해 시내 주요도로에 살수차를 1일 2회 정도 운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가장 무더운 오후 시간대(14:00~17:00)에는 영농, 체육활동, 각종 행사 등을 자제하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토록 권장, 그리고 건설 및 산업현장에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운영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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