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제21회 산업평화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신영길 기자) 경북도는 5월 25일 도청 강당에서 김관용 도지사, 노병수 영남일보 사장, 고병헌 경북경영자총협회 회장, 권오탁 한국노총 경북지역본부 의장을 비롯해 수상자 가족과 회사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회 ‘경북도 산업평화대상’ 시상식을 갖고 노사화합과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근로자와 사용자 10명을 시상했다.

영예 대상에 근로자부문에서 포항시 소재 현대성우캐스팅(주)포항공장 정천균 노조위원장, 사용자부문에서 포항시 소재 ㈜에이스엠 이규장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정천균 노조위원장은 불합리한 관행개선을 통한 상생의 파트너십 노사활동으로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했다.

근로자부문 금상은 동성택시(합) 김원식 분회위원장, 은상에는 문경관광진흥공단 박정해 근로자대표가 수상했다.

동상에 신흥택시㈜ 임영균 분회위원장, 삼익THK㈜ 장관익 반장이 공동 수상했다.

사용자부문의 이규장 대표이사는 정년퇴직자 중 희망자 57명을 재고용하고 정부의 고용디딤돌사업에 참가 신규인력 38명을 채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에 이바지했다.

사용자부문 금상 ㈜태평양금속 박영철 대표이사, 은상 수성F.L 김경미 대표이사, 동상 금상 원종욱 대표이사와 ㈜코리아스타택 황재은 전무이사가 수상했다.

한편 경북도 산업평화대상은 지난 ‘97년 처음 시행된 후 지금까지 238명(근로자 121명, 사용자 117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시상식에서 “노사가 함께 마음을 열고 대화를 통해 화합하는 기업풍토를 조성하는 것만이 근로자와 사용자가 함께 살아가는 길”임을 강조하고 “노․사․민․정이 양보와 배려를 통해 경북 번영을 위한 산업평화 정착에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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