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협기자)  꽃향기 가득한 밀양시 초동면에는 지금 봄꽃이 흐드러지면서 탐방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초동면 봉대마을에서는 지난 19일부터 꽃양귀비 축제가 한창이다. 정부가 실시한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마을인 봉대마을에는 태극기 물결과 함께 꽃양귀비가 요염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봉대마을 이웃에 있는 방동 꽃새미 마을에서도 지난달부터 제4회 참샘허브나라 축제가 열리고 있다. 주말과 휴일에는 물론 평일에도 가족과 연인끼리 꽃새미 마을에서 봄꽃 허브향기에 취하고 있다.

초동의 명품으로 자리 잡고 있는 초동 연가길에서는 5월 26일(토) 초동연가길 걷기대회를 연다.

2015년부터 작은 성장동력 사업으로 진행된 초동연가길은 이제 초동면의 대표적인 볼거리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그동안 버려져 있던 낙동강이 만들어 놓은 반월 습지 주변을 밀양시와 초동면이 꽃동산으로 만들어 산책길과 휴식공간이 조성되면서 인근의 창원과 김해, 대구 시민들도 즐겨찾는 휴양지가 되고 있다.

밀양시 초동면 청년회는 오는 26일(토) 초동연가길에서 걷기대회를 개최해 시민과 탐방객들에게 즐거움과 힐링을 제공한다.

초동면에 가면 1일 투어코스로 초동연가길-봉대마을-참샘허브나라를 둘러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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