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오는 28일(월) 오전 10시 금천구 보건소 2층 입구 앞마당에서 어린이집 원생들과 도심 속 생태 텃논 조성을 위한 모내기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 관내 어린이집 원생 80여명이 참여해 농사짓기 교육으로 모내기 체험을 한다.

또한 부대행사로 미꾸라지 잡기, 떡메 체험도 진행, 자연과 먹거리의 연관성을 체험할 예정이다.

구청은 텃밭과 야채를 가꿈으로서 삭막한 청사의 이미지를 벗고 푸근한 정서를 느끼도록 청사 2층에 텃밭과 텃논을 조성, 텃밭에는 청경채를 비롯 오이, 수박, 도라지 등 갖가지 먹거리를 키운다.

작은 텃논에는 모내기를 해 도시 어린이가 체험하기 어려운 농사 교육을 실시하고 텃밭 생태투어를 진행해 도심 속에서 옛 농촌의 모습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이렇게 키운 야채는 관내 어린이들이 식사용으로 쓰기도하고 고사리 손으로 독거노인들에게 나눔을 한다.

한편, 구는 청사 내 외부 공간을 활용해 △금나래과수원 △생태텃논 △생태연못 △터널텃밭 △옥수수길 등 농작물 약 65종 1200본이 자라는 생태체험텃밭을 조성했다.

조정환 도시농업팀장은 “도시농업 활성화는 물론 도심 속 어린이들의 생태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이외에도 텃밭에 식재한 농작물들이 자라는 모습을 직접 느껴보고 가꾸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여러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마을자치과(2627-188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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