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 출마선언… 재선 도전

(임진서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17일 충남교육청 제7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회견 직후 김 교육감은 충남도선관위에 충남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천안 서북구에 선거 사무소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약속을 지키는 교육감’이란 슬로건을 내건 김 교육감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4년 충남교육의 성과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재선에 도전한다”며 “다시 한 번 약속을 지키는 교육감이 되겠다”는 힘찬 포부를 밝혔다.

김 교육감은 임기 동안 충남교육청은 조직 문화 혁신을 통해 2년 연속 청렴도 우수등급을 받았고, 3년 연속 시·도 교육청 평가에서 전국 우수 교육청, 3년 연속 ‘지방교육재정 운영 성과평가’ 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

아울러 김 교육감 역시 시·도교육감 공약이행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지난해 7월 교원단체 ‘좋은교사운동’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직무수행평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지철 교육감은 “지난 4년 동안 도민과의 약속을 지켰듯이 재선된다면 앞으로 4년간 이 자리에서 한 약속을 지키겠다”며 앞으로 추진할 6가지 교육정책을 제시했다.

김 교육감은 기자회견을 마치며 “이 일은 결코 저 혼자만의 힘으로는 이뤄낼 수 없다. 다시 한 번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충남도민 여러분의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양승조, 14년 국회의원 의정활동 마무리

(김윤진 기자)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의 국회의원 사직서가 지난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되면서 양승조 국회의원의 14년간의 의정활동이 마무리되었다.

양승조 후보는 본회의 산회 후 “충남도지사라는 새로운 길에 나서는 점에서 기쁘고 설레지만, 한편으로는 14년간 몸담았던 국회를 떠난다 하니 만감이 교차한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동안 국민의 대표자로서 일할 수 있도록 소중한 기회를 주신 천안시민과 충남도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220만 충남도민이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 충남을 건설하여 베풀어주신 은공에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양승조 후보는 지난 14년간의 의정활동 중에 419건에 달하는 법안을 대표발의하고 이중 136건(32%)의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천안에서 서울로 출퇴근을 하면서도 본회의 참석률 97%(2017년 12월 기준, 583/600)에 달하는 등 능력 있고 성실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양승조 후보는 오는 9월부터 238만 아동들에게 월 10만원씩 지급되는 아동수당 도입을 비롯해 지역가입자 593만 세대의 월평균 보험료를 2만원 가량 내린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등 굵직굵직한 성과를 거두어 왔으며 오는 6월 13일 지방선거에서 충남도지사에 도전한다.

신성대, 개교 23주년 기념식 거행

(김윤진 기자) 신성대학교(총장 김병묵)는 오는 18일 오전 11시 보건과학관 대강당에서 개교 23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거행한다.

신성대학은 설립자 태촌 이병하 박사의 홍익인간 정신구현과 세계화 추세에 부응하는 산업기술인 양성이라는 설립이념을 바탕으로 1995년 개교 이래 23년간 인성을 갖춘 전문기술인을 양성하며 지역과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명문사학으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하고 있다.

이번 개교기념식에는 설립자 이병하 이사장과 김병묵 총장을 비롯해 동문과 내빈, 교직원과 재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대학헌장 낭독, 학사보고, 근속 및 공로 표창, 총장 기념사, 설립자 치사, 교가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신성대학에서는 개교기념식과 더불어 같은 날 열리는 대학축제 ‘제24회 덕마축전’과 이달 24일 당진문예의전당에서 ‘당진시민과 함께하는 제3회 신성대학·당진문화재단 열린음악회’가 열리는 등 기념행사가 이어진다.

한편, 신성대학은 고등교육의 위기 속에서도 각종 대학평가 지표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하며 지역과 국가를 넘어 세계를 향한 글로벌 인재, 창의융합형 인재, 실전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종교육청, 2제2회 교육정책네트워크 교육정책 토론회

(최석두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하 세종시교육청)은 1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학교자치,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2018년 제2회 교육정책네트워크 교육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교육부, 세종시교육청, 대전시교육청, 충북도교육청, 충남도교육청,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충청권 교원, 교육정책네트워크 담당자 등 160여 명이 참여했다.

토론회는 정재균 전북교육정책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의 주제 발표에 이어, 9∼10명의 토론 참가자로 구성된 16개의 원탁 테이블에서 퍼실리테이터(테이블 토론 진행자) 주관으로 참가자의 의견 제시, 상호 토론, 결과 공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주제에 대한 발표와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퍼실리테이션 기법를 적용하여 참가자 160여 명이 ▲학교자치 ▲교직원자치 ▲학생자치 ▲학부모자치에 대한 의견을 나누면서,

집단지성을 활용하여 아이디어를 확산하고, 토론 결과물을 관람하면서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참가자 모두에게 흥미진진함과 만족도를 높여 주었다.

이승복 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토론회가 학교자치의 의미와 필요성을 이해하고, 나아가 학교자치가 우리 교육에 녹아들 수 있는 구체적인 실현방안도 고민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뿐 아니라,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해경, 야간 갯벌고립자 구조 훈련 실시

(진효남 기자) 보령해양경찰서는 지난 16일 저녁 8시 충남 서천군 서면 월하성 갯벌에서 야간 고립자 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조개 채취객 2명이 야간 갯벌에서 고립되어 밀물이 들어오는 상황에서 신속히 구조하는 훈련으로서 해로드앱을 이용 신고자의 위치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홍원파출소 구조팀 등 구조세력이 진입 수색 구조하는 훈련으로 진행했다.

보령해양경찰서 홍원파출소 순경 김영노는 “홍원파출소 관내 작년 갯벌 사고는 4건 8명이며, 올해는 2건 3명으로 100% 구조하였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하여 인명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밝혔다.

서산소방서, 호스릴 소화전 사용능력 사전점검

(정진석 기자) 서산소방서 의용소방대는 다가오는 석가탄신일을 대비해 관내 사찰을 대상으로 호스릴 소화전 사전점검 및 훈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석가탄신일에는 전후 봉축행사와 관련한 연등설치와 촛불이나 전기·가스 등 화기사용 증가로 인한 사찰의 화재 위험이 예상돼 소방서는 화재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전통사찰의 대부분이 목조 건축물이며 소방서와 원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초기진화가 중요하며, 전통사찰 화재 예방을 위해 현재 소방서는 서산 관내 전통사찰 중 부석사 등 5개소에 호스릴 소화전을 설치·관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2017년 3월 13일 부석사 나대지 화재 시 관계인의 호스릴 소화전을 이용한 초기 화재진화와 소방대원의 신속한 출동으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여 충청남도 중요문화재를 보호한 사례가 있었다.

류석윤 서장은 “전통사찰의 경우 대부분 목조 건축물이어서 화재가 나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안전한 석가탄신일을 위해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