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금마서동공원 일원에서 ‘2018 익산서동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병철 기자) 익산서동축제는 1400년 전 익산지역에서 태어난 백제의 서동(무왕)과 적국이었던 신라 선화공주와의 국경을 초월한 사랑을 이야기한 역사문화축제로서 지난 1969년 대한민속제전에서 출발하여 2004년 익산서동축제로 축제명이 변경되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서동공원 일원에서 ‘2018 익산서동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2018 익산서동축제’는 익산시가 주최하고 익산문화재단이 주관, 전라북도가 후원한 행사로 지난 4일 14시 무왕제례로 시작으로 공식행사가 열렸다.

이날 개막식 이어 개막축하공연과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익산서동축제로 대표프로그램은 ▲서동선발대회 ▲익산시립예술단 주제공연 ‘천명’ ▲무왕행차 퍼레이드, 체험프로그램은 ▲용을타고 백제투어 ▲백제무사 ▲유물발굴 및 마캐기체험 ▲서동·선화 사랑의 프로포즈 ▲가족대항 탑 쌓기 대회 ▲서동문예백일장 ▲서동사상대회 ▲서동을 이겨라 ▲소원지 달기 ▲사랑의 엽서 ▲서동 ‘마’ 스피드 3종 경기, 야간상설 프로그램은 ▲금마저수지 유통 및 힐링 산책로 ▲서동선화 사랑의 빛 ▲소원등 달기, 부대행사에는 ▲서동요 퍼포댄스 ▲푸드트럭 ▲서동장터 ▲백제문화체험존 ▲서동선화음악여행 ▲금마옥룡천 공연장 ▲태권도시범단(테어로즈태권도 영웅단) ▲환영만찬 ▲버스킹 공연 ▲백제역사유적지구 초청아카데미 등 부스와 행사가 어우러져 화려하게 펼쳐졌다.

한편 지난 5일 한국연예 예술인 총연합회 익산지회(연출 김종갑)가 기획·제작한 ‘2018 서동 가요제’가 익산시 금마 서동축제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이날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은 본선에서 노래 실력을 맘껏 발휘했다. 반주는 박인호 10인조 악단이 담당했다.

또한 초대가수로 ‘나쁜여자야’, ‘보고픈당신’ 기후, ‘인생은미완성’ 이진관, ‘사랑꽃잎’ 지연지, ‘마곡사’ 최다희 등 출연하여 가요제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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