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준·이정희 기자) 5일 순천 팔마야구장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야구 U-리그 전반기 C조 성균관대와 세한대와의 경기에서 14-4로 성균관대가 7회 콜드 승을 챙겼다. 

성균관대는 첫회 공격부터 류호승의 3점홈런을 터트리며 승기를 잡은뒤 곧이어 2회에는 박준형선수의 만루홈런, 장지승선수의 3점홈런을 연이어 터트리며 10-0 일방적인 경기를 이어갔다.

한번 터진 성균관대의 타선은 연쇄 폭팔을 일으키며 세한대에게는 악몽을 선사하였다. 4회 류호승선수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홈런공장을 재가동후 7회 다시 류호승선수가 한경기 3번째 홈런을 솔로홈런으로 기록하며 팀승리를 이끌었다.

류호승 선수의 한경기 3개홈런은 대학야구에서 2007년도 현 한화이글스 전 경성대학교 김회성선수가 3연타석 홈런을 기록한이후 11년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성균관대 이연수감독은 '류호승선수가 최근들어 혼자 자발적으로 훈련량을 늘리는 모습을 보고 더욱 성장할수 있을 꺼라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 오늘도 경기전에 몸을 푸는 모습에서 가벼운 모습이 보이며 좋은 타격감을 유지할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류호승선수만이 아니라 요즘 타자들의 타격감이 예상보다 너무 좋아 걱정이 들정도 이다. 우리 선수들이 더욱 열심히 할수 있도록 감독으로서 맡은바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 이정희기자) 성균관대 류호승선수가 1회초 배트를 힘차게 돌려 3점홈런을 만들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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