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스타필드 조감도

(김춘식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안성스타필드가 힘겹게 경기도 교통영향평가심의를 통과해 이르면 상반기중 착공할 전망이다.

경기도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는 스타필드 안성 건립과 관련 심의회를 열고 교통영향평가를 통과시켰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신세계 그룹이 추진하는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안성'은 지난 13일 3번째로 경기도 교통영향평가를 신청한바 있다.

지난 2013년 지구단위계획 결정고시를 시작으로 추진돼온 스타필드 안성은 지난해 8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친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하지 못해 사업이 지지부진 한바 있다.

하지만 안성시는 1,2차 심의위에서 나온 지적사항을 보완해 3수 끝에 지난 26일 3차 심의를 통과했으며 이제 건축심의와 건축허가를 득하면  상반기 내에 착공이 이뤄 질것으로 예상된다.

안성시 공도읍 주민 정윤아씨는 "교통영향평가가 늦게 나마 통과되어 기쁘다”며 “안성은 제대로된 유통시설이 전무하여 쇼핑과 문화생활을 누릴수가 없어 불편했다. 이제 빠른 착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그동안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을 수십 차례 방문해 국도 38호선에 연결되는 직결램프 설치 방안 등을 마련해 결국 힘겹게 심의를 통과했다. 앞으로 수도권 남부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확신하며, 4천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약 2조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구 쌍용차 출고장) 일대 23만4천여㎡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복합 쇼핑몰인 스타필드안성 건립사업을 추진해왔는데 건축심의와 건축허가가 완료되면 이르면 6월 이전에 착공, 2020년 개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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