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김정하 기자) 개그맨 유상무(38)과 작곡가 김연지(32)가 결혼한다.

26일 소속사 코엔스타즈에 따르면 "두 사람은 상견례 후 결혼식 날짜를 확정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2014년 디지털 싱글 작업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김연지는 유상무 디지털 싱글 '녹아버린 사랑' '내맘에 쏙' '잘못했어요' 등을 공동으로 작곡·작사했다.

유상무는 "몸이 다 회복하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을 하는 것이 부담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그렇다고 완치할 때까지 (여자친구를)마냥 기다리게 하는 것도 아닌 것 같았다. 늘 미안했다"며 "지금의 마음 잊지 않고 건강한 가정 이루겠다"고 전했다.

유상무는 지난해 4월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수술과 항암 치료를 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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